▲ 니가타 개척교회를 위해 연합모임을 개최한
마사오 목사(앞줄 가운데)와 마영렬 선교사(왼쪽 세번째).

일본 목회자, 한국선교사 돕다 
마사오 카타오카 목사, 니가타교회 건축 후원 나서


일본인 목회자가, 한국인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교회 건축을 지원하고 나섰다.

마사오 카타오카 목사(일본그리스도개혁파교회 사카도교회)는 최근 한국을 방문, 니가타 유일의 장로교회인 니가타 교회(윤기석 목사)를 건축하는 일에 한국교회가 도움을 달라고 호소했다.

마사오 목사는 현재 그리스도개혁파교단의 해외선교부장을 맡고 있으며 35년전 사카도교회를 개척해 현재 세례교인 80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시켰다. 또 2개 교회를 개척해 독립시켰을 정도로 전도에 대한 열정이 컸다. 마사오 목사는 같은 교단 소속인 마영렬 선교사(GMS)의 권유로 니가타 교회 건축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

마사오 목사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니가타 장로교회는 사실 10여 년전 개척됐다. 니가타 지역으로는 2009년에 이전해왔으나 아직까지 자체 건물이 없어 예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마사오 목사는 “니가타에는 인구가 85만명이나 살고 있으나 일본 52개 현 가운데 군마현과 더불어 장로교회가 없다”면서 “장로교회 건립으로 일본 최대 곡창지대이며 교통의 요지인 니가타에 복음이 뿌리내리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사오 목사와 동행한 마영렬 선교사는 “니가타에 장로교회가 굳건히 서서 말씀을 중시하는 성도들이 양육되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교회 부지는 일본 교회의 도움으로 마련한 상태이며, 건축에는 2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건축에는 니가타교회 윤기석 목사를 파송한 대구 지역 모 교회 등이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