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인조 신인그룹 J.U.E.L이 첫 번째 싱글 <Date>를 내놓았다.

CCM기획사 세이크레이티브에서 주최한 찬양사역자 오디션에서 만난 세 사람, 김선미, 오새봄, 장상미 자매가 지금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CCM걸그룹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데뷔했다.

팀명 J.U.E.L,의 의미는 무엇일까? 다름 아닌 ‘Jesus, Ur Everlasting Love’이라는 뜻을 담은 약자라고 한다. 그녀들의 첫 앨범도 팀 이름처럼 예수님의 영원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크리스천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밝고 상큼한 느낌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깊이 있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Date’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데이트를 앞둔 설렘과 두근거림처럼 하나님과의 만남에 대한 그리움과 기대감을 은유적인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또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 편곡이 돋보이는 보사노바풍의 CCM곡 ‘내가 정말 좋아하는 주님’과 예배와 소모임에서 쉽게 부를 수 있는 축복송 ‘사랑해요’에서 여성그룹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앨범의 프로듀싱은 활동 12년째를 맞이한 중견 CCM그룹 Say의 이요섭 전도사가 맡았으며 ‘사랑의 종소리’, ‘돌아온 탕자’등으로 유명한 김석균 씨의 아들 김주일 씨와 늘노래찬양전도단 단장을 역임한 노문환 목사의 아들 노아람 씨가 앨범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오새봄 자매는 “서로 다른 곳, 다른 삶을 살던 세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는 어색했지만 하나님 안에서 기도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게 됐다”며 “우리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영원한 사랑을 간직하신 예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꿈이다”고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