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계에 새로운 여성듀오가 탄생했다.

2년여 간의 준비 끝에 트리니티뮤직(대표:안성진)이 선보이는 이정아, 함선화의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가 그 주인공이다. 멤버 모두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재원들로 트리니티 뮤직에서 음악과 영성 훈련을 통해 CCM 가수로서 꿈을 키어왔으며 가창력, 영성, 인성을 두루 갖춘 ‘준비된 신인’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리어 이정아 씨는 고교 시절 국내 유일의 청소년 가요제인 친친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국내 유명 기획사로부터 영입제의를 받기도 했었다. 그러나 찬양만을 부르겠다는 의지와 확신으로 음악수업을 받아오던 중 트리니티뮤직 오디션에서 합격해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함선화 씨 역시 각종 CCM 경연대회에서 팀으로 출전해 대상을 수상한 바 있고, 두레교회 목요찬양예배 리드보컬로 활동하며 CCM 가수로서의 길을 차곡차곡 밟아왔다.

때문에 이들이 내놓은 첫 번째 앨범 <여호와 이레>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안성진 대표가 작사 작곡한 동명의 타이틀곡 ‘여호와 이레’ 비롯해 자작곡 할렐루야, 설경욱 목사가 만든 신부의 고백 등 여성 듀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빼곡히 채워졌다. 또 가수 임재범 씨가 불러 화제가 됐던 윤항기 목사의 ‘여러분’이 새롭게 편곡돼 수록된 것도 주목거리다.

지난 1월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이정아, 함선화 씨는 음악과 복음으로 한국 교회를 짊어질 다음세대들과 소통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천 번의 집회’다. 대중문화의 영향권 아래에서 서 있는 10대들에게 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이정아 씨는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를 음악과 이야기로 함께하는 천 번의 집회를 열어 한국 교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고등부 부흥에 밑거름이 되는 것이 소망”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