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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용한 목사(옥수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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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겔 37장에는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마른 뼈들이 있는 골짜기로 데려가 그 뼈를 보게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여기에서 뼈란 이스라엘의 온 백성과 소망이 없는 절망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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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우리는 우리 자신과 환경을 보면 절망하게 됩니다. 동서남북 어디를 보나 출구가 막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망한 믿음의 사람들에게 도전하십니다. 그것은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뼈를 향하여 대언하라고 하셨을 때 이 뼈 저 뼈가 들어맞고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속에 생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모양은 이루어졌는데 로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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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들의 모습 아닐까요? 예수 이름으로 구원받고 기도하고 말씀 안에서 양육을 받았는데 힘이 없습니다. 집은 크고 사람은 많은데 영적인 열매는 없습니다. 사역도 많고 프로그램도 많이 있지만 물과 기름 같습니다. 여기에 오직 한 가지 이유를 발견합니다. 그것은 생기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두 번째 말씀하십니다.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붙어 살게 하라 하셨다 하라.” 이 때 즉시 생기가 그 뼈들에게 들어갔고, 그 즉시 그 인간들은 살아서 움직이고 나중에는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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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기란 바로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호흡이요 바람이요 성령이십니다. 하나님의 생기가 없으면 아무것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어떻게 기적이 일어나고 병이 낫고 영적인 대지진들이 일어납니까? 그것은 뼈나 힘줄이나 가죽 때문에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생명의 바람인 생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바람이 불듯이 하나님의 생기가 바람처럼 불어서 절망하고 좌절한 모든 영혼과 이 민족의 교회 위에 불어야 합니다. 성령의 바람이 불고 하나님의 생기가 역사하면 기적을 동반한 대역사가 일어납니다. “생기여, 사방으로부터 나와 사망 당한 모든 사람들 위에! 이 땅! 이 민족! 이 교회들 위에! 특별히 교회 지도자와 정치 지도자들에게 강하게 불어라!”하고 에스겔처럼 우리는 외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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