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수] 오전 9시 정각에 노회장 김경원 목사 사회로 이튿날 오전회무가 시작되었다.
서기가 회원호명하는 시간 참석한 회원, 총대가 많지 않았다. 누군가가 회원호명을
생략하고 곧 바로 회무로 들어가자는 동의를 하였으나 법대로 호명해야한다는 회원이
있어 그대로 그 많은 목사, 장로명단을 호명하였다. 서기를 고생스럽게 하려는 뜻이
아니라 아직 많은 회원총대가 불참했으니 시간을 벌자는 것 같았다.

그래도 끝까지 호명한 후의 참석자는 92명뿐이었다. 과연 개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자기교인들이 그렇게 지각을 하거나 결석을 해도 그려려니 할 것인가? 생각해보자,   
그러나 9시 이전에 이미 회의장소에 도착한 회원, 총대들도 있었으니 귀한 일이다. 

여기 쓰는 것은 모든 회무를 다 기록한 것은 아니다. 보고 느낀 것을 기록한 것이다.

1, 회계 김연옥 장로님이 회계보고를 하는 도중, 노회재정 운영에 대하여 누군가가
    노회재정에 대하여 물으니 구석구석 다 꿰뚫고 있지 못하기에 잘 모른다고 대답
   을 하였던 것같다 그래서 그  대답을 한 것 가지고 상당히 추궁을 하였던 것 같다.
   [이런 표현을 한 것은 영암시찰, 강진시찰 감사 일로 노회사무실에 가 있었기에.]  

   이에 대하여 회계가 지금 사표서를 써가지고 가방에 넣어가지고 왔다고, 그만 둘
   생각이었노라고. 하니 송태후 장로, 김영훈 목사, 윤중식 장로, 김병용 장로 등이
   나서서 우리노회의 재정운영의 현실성[회계가 제 생업을 버리고 전담할 수 없는] 
   은 노회간사를 두어 대신 할 수 밖에 없으니 노회장과 회계, 간사가 서로 유기적
   인 관계를 잘 이루어서 하면 더욱 좋으리라는 말씀으로 위로, 마무리 하였다.

2. 은급복지부 회계 고용 장로님의 사업보고 중 노회에 차용해준 2억 2천만원에 
   대한 문제는 노회회관 건립을 위하여 전용한 것이 아니라 차용해 준 것이므로
   은급복지부는 추후 이를 돌려받아야 하고  노회는 이를 갚아야 한다고 하였다.

3. * * 시찰 문제교회와 교역자들의 수습의 건은 그 위원의 보고대로 받기로 하니
   추후 아직 이명해 주지 않은 3명의 교역자에 대한 이명은 가능하게 되었다. 

4. 선거관리위원회의 회계보고에 있어 제98회 임원입후보자들이 노회발전기금으로
    노회에 낸 돈은 선관위가 활동비로 사용한 액수를 제외한 잔액은 전액 노회의
    특별재정으로 만들어 통장으로 관리하며 노회발전기금으로 사용토록 하다.

5. 금번 노회임원 입후보자들이 내는 노회 발전기금이 입후보자 본인이 아니라 그를
   추천한 시찰회가 지불한 시찰들이 있는데 이게 과연 옳은 일이냐는 혹자의 발언에
   옳다는 쪽과 아니다는 쪽의 말이 있었다. 애당초 노회발전 기금을 운운하게 된 것은  
   서로 임원[부회록서기]가 되겠다고 돈을 써가면서 나서니 우리도 총회 임원후보자
   들처럼 각자가 노회발전기금을 내고 노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데 있었다.  

    그런데 어찌된 연고인지 기금을 내고 그것도 제비뽑기는 않 나서겠다는 기류가
    팽배하니 선관위에서는 각 시찰에 해당 대상자들을 독려하는 진풍경이 벌어졌고
    그래서 얼려서 출마시키다보니 시찰회가 인물만이 아니라 돈까지 주게 되었다.
    이게 과연 옳은 일인가? 노회 일할 사람이 없으니 되려 돈 주고 시킨 것이 아닌가!

6. 노회 십일조 상납제도를 분담금 제도로 바꿔보자는 헌의안은 당분간은 현 제도를
    지속하되 연구위원을 두어 연구한 결과 노회에 보고하면 전 교회들이 이를 수용
    하도록 하자고 한 임사부 보고에 대해 "십일조 상납제도를 계속 해야한다, 아니다 
    활당금 제도로 해도 더 많이 노회의 재정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는 등 설왕설래
    하다가 연구위원을 두어 연구한 후에 본회가 받으면 하기로 가결하였다.

7. 광신대학교 교수가 내왕하니 언권회원으로 받고서 광신대의 보고와 청원사항을
    유인물을 통하여 보고하였으나 이사 중에 구 합동측 인사는 들어있으나 본 노회
    이사 명단은 아얘 없는 것을 따지고 물었다  이제까지 협력해온 우리노회를 빼고
    구 합동측 인사만을 넣은 것에 대한 섭섭함이 역력했다.  그는 사무착오 같다고.

8. 주일학교 연합회장 김상록 장로와 여전도회 연합회 임원들이 각기 그 연합회의
    보고를 유인물을 통하여 받고 박수로 격려하였다.

9. 배 * *  목사 복직청원서에 대한 임사부의 보고를 받고 그냥 쉽게 허락하여 주지
   않고 많은 논란 끝에 허락하였으니 당사자의 전적인 반성과 사과, 그리고 다짐을
   돈독히 해준 결과였으니 생각하면 당사자에게도 합력하여 선이 될 줄을 믿는다.

10. 노회사진연감을 만들자는 헌의도 받되 상기 노회 상회비 제도 연구위원이 함께
    그 엄무를 추진하되 인선은 본 노회 임원회가 9명을 선정토록 위임하였다.

11. 은급복지부가 헌의한 사업은 본회가 다루었는데 차기 회기로 유보하기로 하다.

    [위 내용은 본인이 참관하여 보고 들은 바이기에 임원이 작성한 결의사항과 그
      기재 방법이나 순서 또는 관점이 약간 다를 수도 있습니다. - 서명환 목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