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님의 제자 (요 15:8 )  총회교육개발원장 황윤수 목사

2007년 총회 여름성경학교·수련회 주제는 “나는 주님의 제자”이다.                        이것은 2007년 교육주제인 “부흥을 꿈꾸는 교회교육”(합 3:2)의 실제적인 성취를 위한 주제이다.

왜냐하면 교회의 참된 부흥은 성도들이 주님의 참 제자가 될 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다(행 2:43-47). 이것은 사도들의 가르침, 즉 교육을 통하여(행 4:33) 그 근간을 이루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의 힘을 잃게 하는 교회의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현실 앞에서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성경의 올바른 교육을 통하여 제자를 세우는 일 즉 “교육부흥”은 이 시대 교회가 애써야 할 긴급하고도 중요하게 감당해야 할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I. 주제 선정 배경
1) 정보화 시대에 다양한 가치관의 병존에서 오는 여러 가지 정체성의 혼란 속에서 ‘제자란 무엇인가’하는 본질적인 질문을 통하여 개인적으로 주님 앞에서 신앙인으로서 자기 정체성을 발견함으로 확신에 거하도록 하고자 하였다.
2) ‘제자란 무엇이며 예수님과 나는 무엇인가’ 라는 관계질문을 통하여 주님이 주신 꿈과 비전이야말로 나의 삶의 진정한 목표요, 방법임을 깨달아 학교와 여러 사회 문화적 상황 속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건강한 제자로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의 과정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임으로 모든 것을 참고 견디며 이겨내어 힘과 활력이 넘치는 의연한 성도가 되도록 교육하고자 하였다.
3) 교회가 꿈꾸어야 할 참된 부흥은 믿는 자가 교회와 세상을 위해 헌신된 참 제자로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역사요 은혜인 것을 교육 하고자 하였다.
4)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세계를 하나님 나라로 바꾸고자 하는 참된 개혁과 변화는 교회다운 교회, 제자다운 제자가 주님이 가르쳐 주신 사랑과 섬김의 도를 통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을 기쁜 마음으로 감당할 때 가능하다는 비전을 주고자 하였다.

II. 교육목표
1) 주님의 제자로서 확신에 거하게 한다.
2) 하나님 뜻 안에서 자기의 삶을 이해함으로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지도록 한다.
3) 예수님의 비전을 삶의 목적으로 가지고 사는 뚜렷한 목적의 사람이 되게 한다.

III. 전체 교육과정의 틀 <원래는 표형식인데 여기서는 풀어서 적음>
중심주제(확신과 발견)
*내용: 예수님께 속한 자로 주님을 따르며 주님의 비전을 품고 주님의 뜻을 향하여 나아가는 사람
*적용점: 주님 안에 속한 삶, 회개와 결단, 비전 세우기, 동행

중심주제(훈련과 성장)
*내용: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 안에서 삶의 훈련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해 가는 사람
*적용점: 훈련을 통한 성장, 인내, 소망, 제자훈련열매

중심주제(열매와 비전)
*내용: 사랑과 섬김을 통한 자기희생을 통하여 주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가 되는 사람
*적용점: 사랑과 섬김으로 열매 맺음, 사명, 번식, 리더십

교육자료- 제자도, 비전세우기, 사명문쓰기, 하나님나라전하기,비전트립,코너학습,십자가전도지,복습게임지도,제자팔찌 등

IV. 교육내용 : 제자란 무엇인가?
한국어 사전에서는 ‘학문 따위의 가르침을 받는 사람’, ‘도제’, ‘문도’ 등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고 영어 웹스터 사전에서는 ‘학생, 따르는 자’라고 되어 있다.
성경적으로 그 어원을 개괄하면 흔히 제자는 라틴어로 ‘배운다’는 것을 말한다. 제자란 ‘생도’란 뜻으로 교사와 구별되는 말이며, 다른 의미로는 ‘학습한 내용을 삶에 준행시키고 부착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 말은 헬라어 마데테스(mathetes)와 같은 뜻을 가진다.
구약에서 ‘제자’의 원어는 ‘탈미드’로 역대상 25장 8절의 구절을 NIV에서는 ‘Student’로 King James Version에서는 ‘Scholar’로 RSV성경에서는 ‘학생(Pupil)’로 번역하고 있다. 이 ‘탈미드’라는 단어는 ‘라맛’에서 온 명사인데 ‘라맛’의 뜻은 ‘~하는데 익숙하다, 배우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이사야 8장 16절에서는 ‘disciples’로 번역 사용되고 있다(NIV). 결론적으로 ‘탈미드’는 특별히 서투르거나 숙달되지 못한 자들을 경계하거나 엄한 훈련을 통하여 가르치고 길들이는 대상으로 이해되며 ‘라맛’은 성가대와 관련하여 많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 개념을 구약에서는 구속사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복음서에서는 232회, 사도행전에서는 27회 모두 259회가 사용되는데 ‘가르침 받은’ 또는 ‘훈련된’ 사람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제자와 다른 말로 번역되어 사용될 때는 ‘성도’란 말로 쓰일 때도 있는데 ‘구별된 사람, 혹은 거룩한 사람’이란 말로 서신서와 계시록에 57회 나온다. 그리고 이 성도란 말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자들에게 광범위하게 사용된 용어이다(롬 15:25, 엡 4:12). 안디옥에서는 제자들을 그리스도인으로 부르기 시작하였다(행 11:26). 그러므로 제자는 그리스도인과 성도란 용어와 동치의 개념으로 사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별히 우리가 유념할 것은 제자란 말의 명사인 ‘마데테스’는 ‘단순히 배우는 사람’을 뜻하지만 동사는 <자기의 선생을 따라 삶의 방향까지 바꾸는 사람>을 말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이런 개념을 바탕으로 2007 여름성경학교·수련회 주제 본문인 요한복음 15장을 근거로 제자에 관하여 정의한다면
첫째, 주님과 관계적인 관점에서는 제자란 그리스도에게 붙어 있는 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 그리스도의 흔적을 가진 자, 그리스도에게 접붙인 바 된 자로 말할 수 있으며, 둘째로 교육적 관점에서 가르침을 받는 자, 훈련 받는 자, 양육 받는 자, 성장하고 성숙하는 자로, 셋째로 삶의 관점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 사랑으로 영향을 끼치는 자, 그리스도 안에서 열매를 맺는 자, 리더십을 나타내는 자 등으로 말할 수 있겠다.

V. 교육방법
이번 여름성경학교·수련회에서는 성경을 가르쳐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으로 양육하고자 하는 교회교육의 본질을 견고하게 유지하면서 참여학습, 자기주도학습, 발견학습, 탐구학습, 협동학습 등의 방법을 활용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성령 중심의 학습이 되도록 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입장을 바탕으로 교재 개발은 우리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 및 장년들의 문화적 환경과 발달과정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획기적으로 개발하였다.

1) 성경내용을 흥미있게 전달하고자 세계 최초로 만화공과를 개발하였다.
아동부서는 본 교재 자체를 만화 공과로 개발하였고 청소년부서는 만화를 부록으로 넣었으며 청년·대학부는 공과 공부의 도입을 카툰으로 시도하였다.
2) 기존의 찬양 율동에다가 새로운 시도로 뮤지컬을 비디오 테잎과 DVD로 제작, 보급하였다. 그래서 개 교회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다양하게 찬양을 통하여 말씀을 배우도록 하였다.
3) 다양한 교육활동을 풍성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영·유아부는 꼬자제자 그림책, 유치부는 예스맨 캐릭터, 유년부는 십자가 전도지 및 복습게임 지도, 초등부는 제자팔찌, 청소년부 만화 부록, 청년부는 시나리오 등을 포함한 3개월 가량 사용할 수 있는 풍성한 내용, 장년부는 제자 기초 다지기 강의안 등이 있습니다.
4) 교육자료뱅크와 테마수련회 자료는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것들로 보다 구체적으로 만들었다.
5)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번 성경학교 교재는 각 교회에서 수련회나 어린이 캠프를 실시할 때에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6) 또한 성경학교와 수련회가 각 교회의 일과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총회 차원에서 성경학교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시도하였다. 전국교회로부터 성경학교 실시 후 다짐의 감상문 및 비전의 글 공모와 성경학교를 통하여 배운 찬양 율동 및 뮤지컬 발표 동영상을 각 부서별로 공모한다. 그래서 성경학교 및 수련회의 활성화를 통하여 전국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