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적문제, 재교육 아닌 정치적으로 해결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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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협 서기 변전석 목사, "제91회총회 헌의안 준수" 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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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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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적문제는 재교육이 아닌 정치적인 타결로 해결해야 한다".
구개혁측 목사들의 총신 학적 정리문제가 첨예한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구개혁목회자들의 모임인 개혁협의 서기를 맡고 있는 변전석 목사가 "정치적 타결"을 주장하고 나섰다.
변 목사는 "구개혁과 구합동의 합동은 양 교단 산하의 모든 기관(총회사무처, 신학교, 신문사 등)이 통합되어짐을 뜻한다. 그래서 우리들의 모교인 총회 개혁신학원을 폐교하고 모든 학적을 총회신학원으로 이적을 시켰다. 그렇다면 학적도 조건 없이 통일시키는 것이 당연하다"며 학적 일원화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학적 정리의 방법으로 두 학교의 통합의 예인 고려대와 우석대의 사례를 들었다. 고려대와 전주 우석대가 통합할 때에 조건 없이 학적을 통일시킨 것처럼 개혁측 목사들의 학적도 총회신학원 학적으로 당연히 정치적인 타결로 일원화 시켜야만 한다는 것이다.
변 목사는 "대전노회장 박기영씨가 지난 제 91회 총회에 헌의안으로서 '개혁측 신학교를 졸업한 목사들을 재교육이 아닌 정치적 행위로 합동측 목사들과 동등하게 총신 신대원 및 신학원 총동창회에 각각 기수별로 편입시켜 달라'는 것이었는데 통과가 됐다"며 특히 제91회 총회 결의 내용을 상기시켰다.
변 목사의 주장은 당시 기독신문의 기사 내용과 일치하는 내용이다. 지난 2006년 9월 28일자에 나온 기독신문을 보면 “제91회 총회 헌의안 처리 결과” 중에 "개혁측 신학교 졸업생을 총신 신대원 및 신학원 졸업기수와 함께 총동창회 구성제안은 합동후속처리위원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하다"라고 나와 있다.
변 목사는 "합동 총회는 이 헌의를 당연하게 받고 합동후속처리위원회에 맡겨 정치적으로 처리하도록 하였는데 그 결과는 엉뚱하게도 “구 개혁측 목사 2개월 교육에 학비 426만원”이라는 두 가지 사안의 잘못된 후속처리를 행하는 우를 범했다"고 비판했다.
변 목사가 주장하는 두 가지 사안이란, "총회의 결의를 뛰어넘는 결정을 하므로 총회를 무시하는 월권적 행위"와 "합동후속처리위원회는 양 교단 합동에 있어서 정치적인 장애를 해결하여 화합을 이루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큰 장애물을 만들어 정치적 분란을 조장했다"는 것이다.
특히 "'구개혁측 재교육은 원하는 자들에게 한하며 그들에게만 학적통일과 졸업기수를 배정해 준다.'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처사들은 구개혁측을 자체적으로 분리, 이간을 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기 우리들은 이 처사를 받아 들 일 수가 없다"고 주장하며 이는 한마디로 "구개혁 목사들을 우롱하난 처사"라고 반발했다.
변 목사는 제91회 총회 결의 사항 중 "경신노회장 김흥천씨가 헌의한 구개혁측 목사 재교육의 건은 기각하는 것이 가한 줄 아오며" 라는 내용을 확인하면서 "더 이상의 다른 방안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우리 피차가 분명히 알고, 차후 정치적인 타결로 우리들의 학적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변 목사는 학적 정리문제에 이어 총회 헌법 및 규칙 수정도 요구했다. 양 교단의 진정한 합동을 위해서는 헌법 정치 제4장 2조, 헌법 정치 제15장 1조, 총회 임원선거 규정 제4장 10조를 속히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합동후속처리 작업으로 노회의 수의 과정 없이 할 수 있다. 헌법 정치 제4장 2조의 목사의 자격에서 '목사 될 자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라는 뒷부분에 (1979년부터 2008년까지 구개혁측 신학교를 졸업하여 목사 된 자도 모든 자격에 있어 동등하다)는 내용을 추가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또 "헌법 정치 제15장 1조의 목사 자격에서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후' 라는 뒷부분에 (1979년부터 2008년 구 개혁측 신학교를 졸업하여 목사 된 자도 모든 자격에 있어 동등하다)는 내용을 추가하라"고 주장했다.
변 목사는 마지막으로 "총회 임원선거 규정 제4장 10조 구비서류 사항에서 '목사는 본 교단 신학교 졸업증명서를 구비하고'라는 뒷부분에 (1979년부터 2008년 구 개혁측 신학교를 졸업하여 목사 된 자도 모든 자격에 있어 동등하다)는 내용을 추가하여 제92회 총회에 헌의하여 결정해 줄 것을 합동 후속처리위원회에 분명히 요구하다"고 밝혔다.
현재 총신 학적 정리문제는 총신 교수회가 "법적, 윤리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결론이 난다면 수용한다"는 입장으로 밝히고 있다. 현재 총신의 고문변호사인 로고스 로펌 양인평 공동대표변호사와 오세창 변호사 등이 중심이 되어 법률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 최근 일차 검토는 마치고 총신 교수들과 검토 결과를 놓고 설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차 검토 결과, 고문변호사측은 " 법적으로 볼 때 문제가 될 소지는 있어보이지만, 학적 일원화를 하려면 현재의 방법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곧 교단의 입장을 감안하여 비록 문제의 소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적 타결을 통해 학적 정리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신 교수들도 정치적인 방법으로 학적정리문제가 마무리 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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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5/10 [14:50] ⓒ 뉴스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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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적문제, 재교육 아닌 정치적으로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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