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들의 외유성 성지순례라뇨? 저도 아직 성지순례를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님에게 떳떳하게 조언을 해 드릴 수가 있네요. 많은 교회들이 어렵고 힘들고 또 경제 논리로 흔들리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지순례조차, 떳떳하지 못하고 또 그렇게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과 싸잡아 비교하면서 목회자들을 매도하는 것은 좀 그렇네요. 다들 힘들지만 시골에서 말 그대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면서도 묵묵히 사역하시는 목회자들에게 마치 성지순례 갔다 온 것이 죄가 되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정말 목회자를 사랑하고 영적 재충전과 말씀의 풍성함을 원해서 보내드리는 많은 성도들의 순수한 마음을 짓밟고, 성도들도 함께 나쁜 사람(?)들로 몰아가는 잘못된 생각이 아닐까요? 이 게시판은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하는 공간입니다. 님께서 성지순례 가시는 목회자에게 많은 후원을 해 주셨다면 감사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후원했던 많은 성도들의 순수함을 격려해 주시고 혹 저처럼 성지순례를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목회자들에게 한번 마음으로 아니면 물질로 후원해 주셨으면 어떨까 합니다. 님의 심령과 가정 위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축복을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