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신 : 총신대학교 총장                         일시 : 2007. 6. 1 

참 조 : 총신대학교 교수회

제 목 : 구개혁측 목사 학적관리 및 각 종 증명서 발급 촉구의 건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총신대학교와 섬기시는 교수님들 위에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원하오며 아래와 같은 호소문을 드리오니 선처해 주시기를 앙원하나이다.

*****  아     래  *****

1. 1979년 교단 분열 이 후 26년 동안 헤어져 살았던 구개혁과 구합동이 지난 제90회 총회시 합동원칙합의서를 근거로 하여 역사적인 교단합동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 중 제4조를 보면 “양 교단 총회산하 각 노회 소속 목사는 공히 그 자격을 인정한다.”그리고 제8조에 “총회 개혁 신학연구원"은 대학원 대학으로 정부의 인가를 받을 경우 총회의 인준 신학교로 인정하되, 만일 정부의 인가를 받지 못 할 경우 재학생은 총회 인준 신학교로 편입하고 졸업생의 학적 일체는 총신신대원이 관리하며, 교직원은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총신신대원이 수용하기로 한다.”라고 분명히 결의를 하였습니다.

2. 또한 2006년 3월16일 총신운영이사회에서도 “개신원 출신 목회자에 대한 졸업증서를 총회신학원 원장 명의로 발급해 주기로 했다.”라고 결의하였지만 지금까지 시행되지 아니하고 있기에 본 총회를 사랑하는 구개혁측 출신 목사들의 마음은 심히 무겁기만 하답니다.

3. 이와같이 총회와 총신운영이사회에서 구개혁측 목회자 학적을 총신대에서 관리하며 ,졸업증서를 총회신학원 원장명의로 발급해 주기로 결정을 하였지만 총신교수회에서는 총신 법률고문단에 자문하여 그 결과에 따라서 학적정리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하였는데, 막상 총신 법률고문단의 자문결과는 “법적으로 볼 때 문제가 될 소지는 있어 보이지만, 학적 일원화를 하려면 현재의 방법도 가능하다.”라는 것 이었습니다.그러나 지금까지 총신대에서는 졸업증명서 발급을 거부하고 있으니 구개혁측 목사들의 마음은 심히 괴롭습니다. 

존경하옵는 총신대 총장님과 교수님! 바라옵건데 하루 속히 총회의 결의와 총신운영이사회 결의대로 구개혁측 목사들의 학적관리와 필요한 증명서 발급을  아무런 조건이 없이 즉각 시행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4.아울러 저희 구개혁측 목사들이 심히 우려하옵는 것은 존경하는 교수님들께서 성총회의 결의를 정면으로 거부하는 일들입니다. 예를 들면 “칼빈대와 대신대 출신 계절학기 교육의 건에 대해서도 총신 교수님들이 극력 반대하고 계신다.”고 하는 말을 들을 때, 총신대가 총회보다 더 우위에 존재하고 있다는 오해의 소지를 만들고 있슴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5. 지난 제 91회 총회 결의사항인 구미노회장 안재호 씨가 헌의한 "총회 인준신학교 신대원 출신자 총신 단축교육의 건은 운영이사회에 맡겨 총회 결의대로 즉시 시행함이 가한줄 아오며...와 06년 12월 1일 총신 운영이사회 결의사항인 “제91회 총회의 결의에 따른 세부 시행 방침을 논의하면서 단축 수업 기간을 한 학기 하기로 결의한 것 까지도 총신 교수님들이 반대하시니 참으로 답답합니다.

총회 인준신학교 신대원출신 단축교육의 건을 총회에서는 몇 년째 결의를 했지만 번번히 총신 교수님들에 의해 총회 결의사항은 휴지조각이 되어 버렸으며, 어떻게 총회의 결의를 번번히 묵살할 수가 있는지요?

6. 총신은 총회가 직영하는 총회 산하 교육기관 입니다. 총회가 입장을 정리해서 총신 운영이사회의 결의를 거치면 교수님들은 거기에 따라서 학생들을 가르치면 될 것인데 어이하여 교수님들이 학교의 운영까지 좌지우지 할려고 하시는지요?

분명히 말씀을 드리자면 교수님들은 총회정책을 입안하는 것이 아니라 총회가 위탁받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들입니다. 얼마 전에 합동후속처리위원회 위원장께서 하신 말씀인 “ 교수님들이 총회의 입장에 따르지 못하겠다면 학교를 떠나라.”고 했던 것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7. 바라옵건데  6월18일(월)에 개최되는 총신 운영이사회에서 “구개혁측 목사들의 학적관리과 증명서 발급에 대한 현안을 합동원칙 합의서에 근거하여 분명한 해결을 촉구합니다.

이러한 구개혁측의 당연한 요구 조건이 또다시 이유없이 묵살을 당한다면 특단의 조치로 금년 9월 에 실시되는 제92회 총회에서 긴급동의안을 발의해서라도 총회의 결의나 총신 운영이사회의 결의를 반대하는 교수님들을 조사하여 처리할 수 있는 "조사처리 징계위원회" 같은 것을 만들어서 총회의 위상을 세우는 것이 당연한 귀결인 줄로 믿고 구개혁의 4,000 여명의 목사들을 대변하여 이 글 내용을 증명하여 부송해 드림을 깊이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7년 6월 1일

                          전국개혁목회자 협의회

                          대표회장  박상득 목사

                          서    기  변전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