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는 거지새끼가 아닙니다.
목사가 헌금 듬뿍 하는 교인들을 향해..얼굴에 비굴한 웃음을 띠고 굽신거린다면..
그것은 목사가 할짓이 아니라 거지새끼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목사로 세우셨다고 믿는다면..아무리 살림살이가 궁색할지라도..
헌금 듬뿍하고서 거만떠는 교인들 앞에 비굴한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바라보면서..자기의 삶을 통하여 교인들에게..
목사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만 따라 산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돈의 유혹을 가차없이 뿌리치는 용기가 목사에게는 꼭 있어야 할 덕목입니다.

그렇게도 많이 훈련을 했어도 돈앞에 한순간에 무너지는..
한없이 연약한 교인들을 바라보면서..목사는 외로움을 심하게 느낍니다.
잠시 사람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믿으면 믿을수록 실망의 강도는 더하기 마련입니다.

어떤 교인은 실로 7년동안..세상 의학으로 고쳐지지 않는 고질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목사가 기독교회의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을 말한 후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언했습니다.

[지금 이순간 너는 완전하게 죄사함 받았고 깨끗함을 입었다]..
[이제 그 고질병에서 완전히 놓임 받았으니 안심해라]..
[오늘로 너를 그렇게도 괴롭히던 질병 문제가 완전히 끝났다]..

그리고 그는 깨끗해졌습니다.
그런데, 병 나았다고 해서 그에게 볂치 않는 믿음을 기대할수는 없었습니다.
한번 기적을 경험했다고 해서 신앙이 독실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번 기적의 현장에 중심에 서서 그 주인공이 되었다고 해서..
그사람의 믿음이 크고 아름답고 돈독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을 버리고 돈을 벌 기회가 찾아오자..
그는 두번 고민할 것도 없이 하나님과 목사를 가차없이 버리고..
세상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마음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회생활을 하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신앙을 포기하자마자 원수마귀는 그를 붙들고 일하였습니다.
3주 동안이나 마귀가 그를 잡아 눌렀습니다.

이제 돈은 고사하고 사람이 괴로워서 견딜수 없는 지경에 다다른 것입니다.
어쩔수 없이 그는 교회에 다시 나왔고..
목사는 그를 위하여 권면하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다시 회복하여 삶의 기쁨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괘씸 하였으나..그래도 목사는 그를 사랑하고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목사에게 명하신 계명이기 때문입니다.
형제를 축복하라고 하나님이 세우신 직분을 받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목사가 고질적인 병을 앓는 교인에게 안수하여 병이 나았다고 해서..
어떤 사람들은 그런 목사를 위대하게 여기고 우러러봅니다.
목사 또한 자기가 무엇을 잘해서 그런 일이 생긴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처럼 바보스러운 짓도 없습니다.
목사의 능력으로 병을 고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순전히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목사를 통하여 일하신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돌아가야할 칭송을 목사가 가로채는 것은.. 심히 가증스러운 짓입니다.
물론 목사가 거룩하기 때문에 목사를 통하여 기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목사가 거룩해졌다고 해서 목사가 칭찬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거룩]은 [목사가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거룩이란 [구별하다]라는 뜻입니다. 물론 기도로 거룩해진다는 소리는 있습니다.

그러나, 구약성경을 보면.. 양떼를 막대기 아래로 지나가게 하고..
그 열번째의 것을 붙들어다가 따로 우리를 만들어 넣어 두었습니다.
계속해서 열번째로 통과 되는 것마다 붙들어다가 따로 떼어 두었습니다.

그 양들을 [거룩한 물건]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바치기 위해서 구별해 놓은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양들이 거룩해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습니까?
사람이 일방적으로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서 구별해 놓은 것일 뿐입니다.

목사는 하나님께서 형제들을 축복하라고 따로 구별하여 세워놓으신..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교인들은 목사의 입을 주목하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든 경청해야 하고..
[하나님께서 목사의 입을 통하여 지금 나에게 말씀하신다]라고 믿어야 합니다.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 모든 좋은 것이 말씀으로 선포되기 때문입니다.
목사는 실로 복을 나누어 주기 위해서 복된 말씀을 맡은 자들입니다.(신32:2-3)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성전 문지방에서 생명수가 흘러나기 때문입니다(겔47:1)

창세기에도..생명수가 하나님이 만드신 에덴동산에서 시작되고 있음을 말씀하고 있고..
에스겔 47장에서도..생명수가 성전 문지방에서 시작되고 있음을 말씀하고 있으며..
요한계시록에도..생명수가 길 가운데로 흐르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계22:1-2)

교인들은 예배드릴 때마다..
[하나님이 지금 목사의 입을 통해 나에게 말씀하신다]라고 믿어야 합니다.
그 말씀들은 경청할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수의 강이되어 교인들 앞으로 흘러갑니다.

사람눈에 보이지 않는 그 강물은..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교인들의 코앞을 지납니다.
[아멘]하여 그 강물을 들이킬때 모든 좋은 것들이 내것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말씀이든지 아멘으로 받으면..비손강물을 마신 것처럼 풍요가 넘치고..

그사람과 주변의 삶이 부유해지고..
무슨 말씀이든지 아멘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면..
기혼강물을 마신 것처럼 은혜가 넘쳐서 깨닫게 되고..

귀에 거슬리든지 듣기 좋은 소리든지 아멘으로 받으면..
힛데겔 강물을 마신 것처럼 모든 좋은 것들이 결실하는 것입니다.
어떤 말씀이든지 왕의 말을 경청하는자세로 받으면..
유브라데 강물을 들이킨 것처럼..능력이 그를 따르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도 진취적이고 능력이 넘치며..
세상살이에서도 세상을 거슬러 사는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목사도 사람입니다. 보통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서 구별해 놓은 십일조 양무리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거룩히 구별해 놓은 양들에게 무엇을 기대할수 있겠습니까?
우리 밖에 있는 양들과 우리안에 있는 양들과 무엇이 다릅니까?

하나님이 하나님 자신의 위엄과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해서..
목사를 거룩히 구별해 놓으시고..그를 통하여 기적이 나타나게 하신것 뿐입니다.
물론 목사는 세상 사람과는 생각과 사상이 분명히 달라야합니다.

목사도 육체를 가진 사람이기에 때때로 넘어질 수는 있습니다.
그것을 비난하기보다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그 자세가..
하나님 눈에 아름다운 것입니다.

목사는 당신들을 위해 하나님께 복을 비는 사람들이기에..
함부로 대해서는 안되는 자들입니다. 그들을 함부로 대하는 짓은..
그들을 세우신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형제를 불쌍히 여기라고 하셨을 뿐..재판자가 되라고 하시지는 않았습니다.
긍휼히 여기라고 하셨을 뿐..하나님처럼 되어서 [하나님노릇]하라고 하시지는 않았습니다.

왜 목사들을 그렇게 미워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언제 당신들에게..
도덕이나 윤리로 목사들을 잡들이라고 하셨습니까?
엘리는 이미 하나님께서 버리시기로 작정하신 제사장이었으나..
그가 한나를 축복하였을 때 하나님은 그의 축복을 현실이 되게하셨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그 죄의 가리우심을 받은 목사들을 향하여..
악독을 퍼붓지 마십시오!
그러면 당신 자신에게 결코 유익이 없다는 사실을 꼭 유념하십시오!

목사가 아무리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목사는 당신이 마음에 나는대로..
악담으로 독설을 퍼부어도 괜찮은 존재가 아닙니다.
그는 당신을 복주시기 위해서..
하나님이 따로 구별하여 세우신 하나님의 종이요..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의 축복의 사역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아브라함과 함께..
아브라함의 복을 나누어 가질 자이기 때문입니다.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 내가 저주를 내리고]..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복을 내리리니]하신 말씀을..
당신은 정녕 읽어보지도 못하였단 말입니까?(창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