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목사님 보다 성경적 지식은 부족하지만 제가 아는 사도바울은 난 이런 사람이었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금 알고 있는 성경을 몇자 적어봅니다.

성경말씀( 행20:17-35)을 보면 사도바울이 밀레도에서 에배소교회 장로들을 청하여 자신의 가르침과 행위를 돌아보며 신앙적 교훈을 전하는 것을 볼수있습니다. 그의 참된 신앙인으로서의 자신있는 자기의 모범된 행위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그럼 이것도 사도바울의 교만 일까요?

1.겸손과 눈물과 인내의 사람이었다.(행20:19)                                                       

2.용기와 복음적 열정의 소유자였다.(20~24절)

3.흠없고 성실한 자였다(26~27절)

4.분별력과 영적 통찰력이 있었던 자였다(28~30절)

5.사심이 없고 긍휼과 사랑에 찬자였다 (31~35절)라고 말하면서 장로들에게 에배소교회를 부탁하며 고별설교 하는것을 볼수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전의 자기모습은 너무 보잘것 없었지만 사도된 바울의 모습은 이렇게 장로들 앞에 자신있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이 하신 말씀처럼  그런 목사님이 안 계신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일까요.

그러나 자신있게 말할수는 없지만 이런 모습의 그림자를 좇아가는 훌륭한 목사님들이 계실것이라 생각 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평강을 베푸시오리니 주께서 우리 모든일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심이니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외에 다른 주들이 우리를 관할하였사오나 우리가 주만 의뢰하고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사26:12~13)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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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화자찬할 수 있을까? - 서명환 ┼

우리 목사들 중에 '나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신실하고 영성이 있는 참신한 목사입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요? 나는 단언하건데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든지 아니면 자만한 소치일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180도 변화된 사람이요 오로지 주를 위하여 죽기까지 충성을 다 하였던 사람이었지만 자기 자신을 가리켜 이런 고백들을 했을 뿐입니다.

1)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고전 15:9]

2)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엡3:8]  

3)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셨도다 죄인 중에 나는 괴수이니라' [딤전1:15]

4)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고전15:8]

5)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롬7;19]

6)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롬7:34]

이렇게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추면서 몹쓸 사람처럼 표현하였거늘 이 말씀들을 아는 목사, 아니 주님 앞에 자신을 바로 아는 사람이라면 어찌 서두의 말로 자기 자신을 소개할 수 있으랴!

다만 어떤 다른 목사를 소개하거나 칭찬하려 할 때에는 조심스럽게 말할 수 있겠지만 자기 자신을 그렇게 여기는 목사는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목사를 찾는다고 할 때 진정 목사다운 목사라면, '예, 내가 바로 그런 목사입니다' 하고 뛰어 나가지도 않을 것입니다'

우리 목사들은 정말 하나님을 두려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실하고 진실하며 참신해야 할 것입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신령한 자가 돼야 합니다.
또한 온유와 사랑과 겸손하며 근면하여야 합니다.

그러려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 날마다 자신을 성찰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와 교회의 부흥과 평안, 영혼구원을 위해서 말입니다.

오늘 아침에 조용히 저 자신을 향하여 이 말씀을 음미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