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목사님은 본 목포노회 출신이 아니십니다.
본 노회, 노회장이나 임원을 역임하지도 않으셨습니다.
그 지역 시찰장이나 서기를 하시는 것도 못 보았습니다.

어떤 상비부의 부장을 하신 것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저 본 노회회관 건립위원 중에 한 사람일 뿐이십니다.
그리고 섬기시는 교회는 그저 농촌의 작은 교회입니다.

그런데 노회의 난제해결을 위한 일에 앞장 서셨습니다. 
목포의 큰 교회가 한 만큼을 책임지시겠다는 것입니다.
박봉을 쪼개어 들어둔 적금을 깨고 노회를 살리겠다고!

증경노회장된 나, 부끄러웠습니다.
노회를 섬긴다는 나, 고개 들 수 없었습니다.  
본 노회출신으로 노회사랑을 말하던 나, 송구했습니다.

그래서 나도 노회 수습하는 일에 일조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목사님!,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의 그 솔선수범 섬김이 해와 같이 빛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새벽예배 마치고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