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9회 전국 장로회 연합회 수련회가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경주 현대호텔,대명콘도에서 개최 되는것으로 알고 있다.
거기에는 많은 강사들이 소개되는데 목회자들뿐 아니라 정치인들도 있다.

그런데 김영진 장로님이나 정몽준 집사님 등이 강사로 초빙된것은 또 이해가 되는데 불신자인 한나라당 전 대표 박근혜씨가 장로회 수련회에 강사로 초빙된 이유를 도무지 알수 없다.
불신자를 강사로 세워서 무슨 이야기를 듣겠다는 것인가?

그것은 그분이 유력한 대권주자이기 때문에 초청한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장로회는 신앙인들의 친목집단이 아니라 정치집단이라는 분명한 증거인데 그럴바엔 장로회 연합회가 존재할 이유가 무엇인가?
속담에도 "내절 부처는 내가 위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성도가 성도를 사랑하지 않고 장로가 장로를 배척한다면 하나님이 과연 기뻐 하시겠는가?
이 명박 장로님이라면 같은 신앙인으로, 또 같은 장로로 들을것이 있을지라도 불신자를 강사로 세워서 무슨 이야기를 듣겠다는것인가?
그러고도 수련회 주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고 하였으니 이건 앞뒤가 맞지않는 이야기가 아닌가?

물론 훌륭한 목사님들이 여러분 강사로 초빙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장로회 수련회에 불신자인 박근혜씨를 초청한것은 적절하지 못한것같다.
부흥사 단체가 둘로 갈라졌듯이 장로회 역시 장로회 연합회와 장로회 협의회로 갈라져서 감투싸움이나 벌이고 있으니 하나님이 영광은 고사하고 부끄러워 하시지나 않으실지 염려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