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통령 후보가 91명?
- 정치인 31명, 종교인 6명, 회사원 6명, 농축산업 3명, 무직 21명…. 총 91명.
뭐 하는 분들일까.
오는 12월 19일 제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이 되고자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 후보자로 등록한, 용꿈을 품은 분들이다.
선거가 넉 달 앞으로 다가온 지금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96명이었다.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고 개인적인 이유로 사퇴한 후보자가 2명, 피선거권 결격 사유로 등록무효 2명, 그리고 1명은 등록 후 세상을 떠났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 후보로 등록을 하나?
-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 선거엔 보통 10명 안팎의 주자들이 후보에 등록했으나 이번 선거에 90명이 넘는 후보자가 등록한 것은 처음 도입되는 ‘예비후보자 등록제’ 때문이라고 한다.
‘예비후보자 등록 제도’는 지난 2004년 제 17대 국회의원 선거 때 처음 도입되어, 기성 정치인뿐 아니라 정치에 입문하는 신인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생긴 제도다. 중앙선관위 공보관실 전유환씨는 “예비후보 등록 때는 특별한 결격사유 없이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한 40세 이상이면 누구든 등록할 수 있고, 본인을 증명하는 간단한 서류만 제출하면 되지만, 정식후보 등록 땐 1인당 기탁금 5억원을 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포기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나의 꿈은 대통령’.
어릴 적 장래 희망을 묻는 어른들의 질문에 한번쯤 이렇게 답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지나온 세월과 감당해야 할 현실의 무게만큼이나 작아지는 나의 꿈을 거울에 비춰본다. 늘어가는 흰머리를 보면서 꿈을 포기할 것이 아니라, 각자의 삶에서 ‘내 인생의 대통령’을 할 수 있는 연륜도 늘어간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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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91명이나 나섰다고요? 
합동후속처리위원회 지역정비분과위원회에 묻는다.
Re.. 멋진 시를 또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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