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의 부부는 어떤 일로 이 집사님 댁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부세 집사님은 해남시찰 시등교회의 독실한 안수 집사님이십니다.
이 집사님은 아마 70세쯤 되시는데 홀로 되신지 3년이랍니다.
아내 되신 분은 큰병으로 7번이나 수술을 했으나 소천하시고 홀로 살고 계시더군요

이 집사님을 내가 여기 소개하는 것은 그 분이 하시는 일 때문입니다.
이 집사님은 제봉틀[미싱]을 수리, 개조하는 기술자이십니다. 지금은 손을
놓으셨지만 수 십년 전부터 자전거나 싸이카를 타고 해남, 강진, 진도, 영암 등등
인근지역을 다니시면서 손 제봉틀에 모타 달아주는 일과 고장난 제봉틀[미싱]을
수리하는 일로 6남내를 키우고 가르치셨답니다.

지금은 6남매[1남 5녀]는 다 출가시키셨는데 한 따님은 카나다의 교회 목사 사모님이시고
독자 아들은 지금 일산의 벧엘교회의 부목사로 열심히 사역하고 계신답니다.
이 집사님은 지병인 당뇨가 있어서 전과 같이 곳곳을 다니시면서 제봉틀 일을
하시지 않지만 찾아오는 손님을 받아 일을 하시더군요

실상은 오늘 저의 부부가 그 일로 갔더랍니다.
아주 친절하고 겸손하게, 그리고 매우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시면서 제봉틀을
개조해 주시고 재봉틀 사용법과  관리법을 가르쳐 주시더군요

이 글을 올리는 것은 이 집사님께서 전혀 부탁하신 것이 아니지만
혹시 제봉틀을  수리하실 일이나 개조하실 분이 계신다면 .........
요즘 시대에  누가 제봉틀을 사용하시겠습니까마는 혹시나 해서......

이부세 집사님 전화번호는 0 6 1 - 5 3 3 - 6 1 4 2 입니다  

이부세 집사님의 여생이 즐겁고 보람되었으면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