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사도행전 5: 32]

   먼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태국에 들어온지 한 달이 되어 갑니다.

   한 달 동안 있었던 일은 저희들이 태국어를 배우기 위해 언어학교에 등록했고,

   자녀들은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후원자들의 기도라 생각합니다.

   태국은 우기로써 날마다 소나기 같은 비가 내리며 비로 인하여 대지가 시원함을 입기도 합니다.

  10, 11, 12월이 되면 더 시원해진다고 하니 많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한국에 있을 때 태국은 더운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언젠가 카렌족에게 갔을 때 숲 속에서는 강(?)추위까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이 말하기를 20도 이하 내려가면 얼어 죽는 사람이 있다고 하니까 이 말은 상대적으로 추위를 느낀다는 말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매일 30도가 넘는 온도에 살다가 갑자기 20도 이하로 내려간다면 얼마나 큰 추위를 느끼겠습니까!

  태국에서 생활 중 온도를 따지지 않을 수 없는데 잘 적응해 갈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태국은 복음 전하기가 너무나 좋은 나라입니다.

 그 누구도 복음을 전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막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웃나라들에게(미얀마,말레이시아,캄보디아,라오스,중국) 비해 안전하기도 하지만, 특별한 방해가 없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집 주위에 이슬람 사원 모스크가 있는데 정탐해 보면 얼마나 크게 말하며,

 얼마나 열심히 중얼거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한편으로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저 모스크가 세워진 곳에 교회가 세워지고, 교회의 종소리가 나고,

 교회 안에서 성경이 읽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태국의 위치는 전략적으로나 지정학적으로나 복음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꽃피워지지 않으면 안되는 필수적인 곳이라는 사실입니다.

 복음의 진리에 함께 동참하며

 기도로 물질로 후원해 주신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

일본은 차와 전자 제품을 통해서 자리를 넓히며,

중국은 상권을 통해 모든 경제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 한국은 진리 곧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복음의 종주국이 되길 원합니다.

앞으로 태국 교회가 부흥해 갈 것입니다. 태국 교회가 부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첫째, 이곳은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곳입니다.

둘째,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복음의 진리가 있습니다.

셋째, 날마다 성령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다섯째, 이미 믿음의 선진들이 이곳에 터를 닦아 놓았고, 저희들도 생명을 다해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여섯째, 태국의 젊은이들이 전도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땅!  태국!

이제 태국은 관광국가으로만, 향락이 있는 나라로 이해되는 곳이 아닌

복음이 꽃 피워지는 아름다운 계절이 오길 소망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물이 바다 덮음 같이 태국을 넘어서

땅 끝까지 이르는 증인의 사역을 감당해야 함을 믿는  송 진 선교사 올림

                     2007  8.  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