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이 제주도를 강타하고 완도를 거쳐 한반도를 핡퀴고 지나갔다.
갑자기 완도시찰 교회들이 생각나서 소진교회 김용호 목사님에게 전화를 걸았다.

사모님이 받아 김목사님을 바꿔주기에 이번 태풍에 도서 교회들이 어떠했는가를 물었다.
한마디로 물난리, 그 자체였단다. 교회당이나 사택까지 비와 흙탕물이 침범해 들어서 ....!

김학균 목사님읋 비롯한 5분의 시찰 목사님들이 모여 오늘 함께 수리하고 저녁을 먹고
있는 중이란다. 전화를 걸었던 시간은 저녁 8시 5분, 요즈음 시간으로는 늦은 시간이다.

어려운 낙도교회들, 허술한 예배당과 사택들이 다 우직근거려 말이 아니란다.
사진을 찍어 놨다고 하기에 노회 홈 페이지에 올리라고 일러주었다. 실상이나 알라고!

고맙고 눈물나게 감명어린 것은 자기들 교회도 다 어려우면서도 배를 타고 건너와서
함께 돕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김학균 목사님이 제 동생들처럼 감싸주니 말이다.

김용호목사님이 김학균 목사님에게 전화를 넘겨주어 통화를 했다. '김 목사님이 완도에
있어 후배들과 서로 끈끈하게 복음사역하니 너무나 아름답다고...그러나 김 목사님도...'

후에 완도, 낙도교회들의 피해 사진을 올린다면 보시고 위하여 기도를 해주십시오.
그리고 힘이 되신다면,,,, 따뜻한 말 한마디와 건너지는 손길이 있었으면 합니다.[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