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필도 목사, “목회자가 변해야 교회가 부흥” |
|
| 고신대 세미나서 지난해 7,000명 교인 증가 ‘부흥의 비밀’ 소개 |
| |
김철영  |
| |
|
| |
서울 출신으로 부산 수영로교회를 개척, 30년간 목회를 해오면서 재적 성도 4만 명이 넘는 굴지의 교회로 성장시킨 수영로교회 정필도 목사가 교회 부흥의 열쇠은 목회자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 ▲ 부산 수영로교회 정필도 목사 © 뉴스 파워 | | 정 목사는 6일 오후 고신대학교(총장 김성수) 한상동기념홀에서 열린 기독교사상연구소(소장 전광식 목사) 주최의 ‘황창기 교수 은퇴기념 세미나’ 강사로 나서 교회 부흥의 비결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목사는 “교회가 사람의 방법으로 부흥된다면 부흥 안될 교회가 없다. 그러나 부흥은 오직 성령의 방법으로만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목회란 자기 힘으로 아무리 애써도 안된다. 성령께서 나를 딱 붙잡고 하면 헬리콥터를 타고 높은 산을 넘어가듯 쉽게 목회를 할 수 있다”며 “정말 부흥하기를 원한다면 성령께서 귀하게 쓰시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목회를 쉽게하고, 부흥의 비결이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성령은 거룩한 영이다. 성령이 사용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종이 되려면 경건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말하고 "그런데 하나님의 종들이 못볼 것 보고, 못 먹을 것 먹으며 얼마나 더럽게 사는지 모른다. 더러운 인간을 썼다가 신문에 대문짝같이 나고 하나님만 망신을 당한다”며 목회자들의 불경건한 삶을 질타했다.
“목회자들이 전도하고, 회개하고, 기도하는 데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한 정 목사는 “한국 교회를 걱정할 때 하나님의 종들만 걱정한다. 나는 목회하면서 수영로교회 걱정 안한다. 오히려 나를 어떻게 거룩하게 지키느냐를 걱정한다”며 목회자 자신의 성결을 강조했다.
정 목사는 특히 “목회자가 아무리 거룩한 종 같아도 거룩하게 살지 않으면 썩은 고기(생선) 같다”며 목회자들은 마음관리, 눈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룩을 이루기는 어려워도 깨기는 쉽다”고 말한 그는 자신의 거룩을 지키기 위해 집회를 인도하러 다닐 때 호텔에서 TV를 켜지 않는 것과 말씀의 은혜 가운데 거하기 위해 은혜로운 메시지를 수없이 듣는다고 소개했다.
정 목사는 “기도가 살아야 목사가 목사다워진다. 기도생활을 안하면 거룩을 지킬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40일 금식기도를 하고도 목회가 파탄난 목회자의 경우를 소개하기도 했다. 정 목사는 “40일 금식기도를 한 목사님이 간증하면서 ‘배고파서 혼났다’고 하더라. 그는 40일 금식기도했다는 레테르를 붙이려고 금식한 것이다. 그 목사님은 삶 자체가 엉망이고, 목회도 못하고, 목사직까지 면직되는 것을 보았다”며 “내가 얼마나 은혜를 받고 거룩하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목회자의 경건한 삶과 함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교회가 부흥한다고도 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사람을 쓰신다. 사랑을 잃어버리면 쓸모없이 된다”며 자신의 목회 사례를 소개했다.
정 목사는 “수영로교회를 개척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다. 그중에는 깡패 같은 사람, 이간질 잘하는 사람, 욕 잘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설교하다가도 그들을 보면 은혜스런 설교를 준비해도 설교하면서 악담이 나왔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을 때까지 기도했다”고 고백했다.
정 목사는 또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할 만 하면 그 사람도 나를 사랑한다. 내가 그들을 사랑하니 그 사람들도 돌아다니면서 ‘목사는 정필도 목사밖에 없다’고 자랑하고 다니더라"며 목회자의 변화가 성도들의 마음도 변화시킨다는 것을 강조했다. 정 목사는 “누가 와도 사랑할 수 있는 목사가 되어야 한다”고 거듭 사랑을 강조했다.
정 목사는 자신의 교만했던 태도를 고백하며 목회자들이 겸손해야 함도 강조했다. “나는 목사를 보면 점수를 매겼다. 굉장히 교만했다. 그런데 기도 중에 ‘그 목사를 위해 기도해주고, 울어줄 수 없겠니?’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회개했다. 하나님은 그만큼 사랑이 많은신 분”이라고 고백한 그는 이후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나는 어디 가서 감투를 쓸 줄 모른다. 말주변이 없어 못하는데 목회자들을 사랑한 이후 부산성시화운동 본부장도 맡고, 여러 책임을 맡게 됐다”고 밝힌 정 목사는 "지난 해에만 7,000명이 수영로교회에 등록을 했다"고 소개했다. “7,000명 중 70퍼센트 이상이 새신자이고, 나머지는 이동신자다. 그리고 20대에서 40대까지가 80퍼센트였다”며 목회자가 변하면 교인들도 변화되어 전도의 열매를 맺고, 교회는 부흥하게 됨을 간증했다.
정 목사는 “내 믿음이 얼마나 좋으냐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내가 얼마나 변했는가에 있다”며 목회자와 성도들의 변화된 삶을 강조했다.
정 목사는 목회와 신학의 관계에 대한 청중들의 질문을 받고, “신학공부를 많이 하신 분들일수록 위험하다. 기도하는 시간을 깊이 갖지 못하고 은혜와 거리가 먼 신학을 가르치다 보니, 공부를 많이 해도 목회에 도움이 안된다”며 기도와 은혜의 삶을 강조했다. 정 목사는 또 경건하게 살기 위해서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목회자는 돈을 쌓아놓으면 언제나 시험이 온다. 그래서 나는 돈을 다 내려놓았다. 딸 시집갈 때도 돈이 없어서 힘들었다”고 밝히고 “순교하려면 돈도 명예도 다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
|
정필도목사, 고신대에서...! 
영암군연합부흥성회/ 김성환목사 위임식사진
Re..영암군연합부흥성회/ 김성환목사 위임식사진
311312313314315316317318319320
,,,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