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너희가 모든 일에 부요하며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저희로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고후9:10 -11]

 

먼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말씀을 통하여 문안드립니다.

 

사도바울의 고백에서 교회가 어려운 가운데도 부요한 것처럼 선교하며 연보함이 저희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감사가 넘치게 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의 기도와 헌금이 헛되지 않았음을 말씀을 통하여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믿음 동역자 여러분!

저희들이 한국을 떠나 복음의 불모지 태국에 온지 4개월이 되어 갑니다.

이곳에 먼저 온 선교사들을 생각한다면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만, 짧은 시간이나마 아름다운 미래와 사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아름다운 미래라 함은 첫째, 태국 복음화에 대한 열매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저희들은 태국 사회 속에 더 깊숙히 들어가기 위해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그것은 태국 언어와 말을 배우는 것입니다. 지금은 6단계 과정 중 4단계에 들어갔으며 태국 말과 생활에 조금씩 익숙해 가는 것을 느낍니다.

 

둘째는, 전체적인 사역의 방향을 생각해 봅니다.

저희들은 태국 사람 중에서 (타이족,라후족,몽족,카렌족,말레이족,인디아등) 타이족을 대상으로 선교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태국의 대부분은 타이족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복음화가 되지 않은 족속도 타이족이며,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도 타이족, 태국에서 가장 중심 된 족속도 타이족입니다.

타이족이 없으면 태국이 없고 태국을 말하면 타이족을 말 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타이족 중에서 누구를 대상으로 선교할 것인가? 입니다.

오랜 선교역사에도 불구하고 복음화 률이 낮은 것을 보면 태국사회를 접근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 것같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목회를 통해 경험한 것 중 한가지는 주일학생들과의 깊은 관계성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함께 했던 것이 그들이 성장하였을 때 큰 공감력을 형성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치 그들은 성장하여 연어처럼 빠르게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나 학생을 대상으로 선교의 주안점을 두며 영향력을 미치고자 합니다. 또한 저희들에게 주어진 재주와 은사를 나누며 섬겨 갈 것 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인생은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 갑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우시지 않는 모든 수고는 헛된 줄 압니다. 저희 가정이 이곳에서 오직 말씀과 성령 안에서 힘을 얻고 주께서 맡긴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며, 후원하여 주십시요!

 

                       태국 방콕 파타나칸에서   2007-11-10

                  송진, 이화자 선교사(영은,샘은,시은,동은) 올림

주   소: Mr. Jin Song 158/5 Mako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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