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은 몇 개지요?' 성도들에게 물은 질문이다.
'열 개예요!' 성도석에 앉은 어린아이의 대답이다.

'아, 너같은 어린애가 맞추다니... 내가 상을 주겠다' 며
포켓에서 지갑을 꺼내 파란 배추잎 한 장을 7살 여자 아이에게 주었다.
그리고 그 앞줄 의자에 앉아 돈 받는 언니를 뒤돌아보던 5살 여아에게도 주었다.
이는 부흥회 설교시간에 강사가 한 아이와 주고받은 대화와 돈 거래이다.

내 30 여년 목회사역, 그리고 근 30 여명의 부흥강사 중, 처음 본 장면이다.
이 강사는 수지산성교회를 시무하고 계시는 황규식 목사님이시다.
시간마다 당신이 친히 헌금을 하되 헌금기도를 힘써하거나 헌금강조도 전혀 없다

너무나 깨끗한 이미지의 목회자, 그러면서 구령의 열정과 사랑이 넘치는 목회자!
연약하고 미력한 농어촌 도서지방의 교회들과 그 교역자들을 사랑하는 목회자!
목사 싸이트를 통해 자신의 저서[목회컬럼과 설교단상] 7권을 무료로 배송하신 목회자! 

나와 황목사는 일면식도 없었다. 나는 그래도 목사 싸이트를 통하여 황목사님에 대하여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황목사님은 나를 전혀 아실 수 없는 생면부지의 관계이다.
그럼에도 여러달 강사문제로 기도하다가 감히 전화로서 교섭하되 거의 강권하여 모셨다. 

당신은 농어촌 도서지역 교회들 중 20명 미만의 미자립교회들만을 년중 너댓 차례 집회를 인도하시는 것이 주관이고 전례이기에 우리는 안될 교회였으나 강권적으로 사정한 것이다. 

8층건물, 총면적 1,100여평의 성전과 교육관, 그리고 수 천평의 수양관을 가지고 있으며
1,000여명의 성도를 목양하시는 목회자, 황규식 목사님은 참 순수하고 겸손하시다.
성경의 진리와 기독교 복음을 아주 쉽게, 그리고 자상하게 설교하는 설교자이시다.

금번 저희 미암제일교회에서 연일 뜨거운 은혜의 시간들을 이어가고 계신다.
앞으로 4일[화]과 5일[수] 밤까지 몇 시간 남지 않았다.
놀라운부흥의 역사, 회개와 헌신의 역사가 일어나리라 믿는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