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홈에서 펌

목포노회(구개혁)는 지난12월6일 목포교회당에서 임시 노회를 회집했습니다. 임시노회 회집 목적은 합동합의서 이행을 촉구하고, 합동합의서 관철을 위한 특별위원을 두기 위함이었습니다. 결국 노회는 본래 의도대로 결의를 이끌어냇습니다. 그리하여 노회 공식기구로서 합동합의서 관철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태동된 것입니다.

이 특별위원은 합동총회 산하 노회의 공식적인 공적 기구로서 합동합의서 관철을 위한 특별위원이란 점에 그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사실 그 동안 개혁협이니, 최근의 개혁노회협이니 하는 임의단체들이 태동되어 일정 몫의 자기 역할을 수행해 왔고, 나름대로 개혁인 권익을 위한 목소리를 냈던 것은 어느정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합동측은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오히려 협박과 위협조의 고자세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런데도 개혁인들은 합동측에 대한 이렇다할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그 단체들이 임의단체이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합동측은 임의 단체를 협상 파트너로 전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목포노회(구개혁)에서 명실공히 합동측을 상대로한 공적기구(대책위)를구성한 만큼 합동 합의서 관철을 원할하게 이끌어내기를 기대하며 성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 개혁인 내부는 같은 목표의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이 있음은 사실입니다.

즉, 하나는 개혁인들을 등에 업고, 합동 주류에 편승하여 정치적 이득을 얻고자 하는 분들입니다. 앞에 큰 大자 붙이고 다니는 분들입니다. 이 경우는 저의 판단이 오해이기를 바랍니다.

다음으로 합동측의 부당한 대우를 울며 겨자먹기로 수용하자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은 억울하면 합동측이 원하는대로 재교육이라도 받거나, 아니면 그냥 이대로 죽어 지내자는 것입니다. 패배주의의 참담한 모습입니다.

마지막 하나는 합동측이 합동 합의서 그대로 지킬때 까지 투쟁하되, 합동측이 끝까지 거부한다면 중대 결심까지 해야 한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현실에 당당한 모습이라고 봅니다. 제발 더 이상 중대 결심운운하는 말이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해답은 간단합니다. 다음 사실을 양측 공히 인정하는 것입니다.
1.구개혁과 구합동은 신학과 신앙이 동일하다는 사실입니다.
2.개혁신학연구원과 총회신학원(총신대학교)은 둘 다 교단신학교이며, 학적 권위에 위어서 대등하다는 사실입니다.
3.따라서 구개혁인이나 구합동인 모두 한 뿌리이며, 같은 신학적 권위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4.합동 합의서대로 이행하지 않게 되면 합동측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5.합동 합의서 그대로 지키면 양측 공이 하나되어 합동측 본래 목적을 이루게 된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