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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성경 5000만권 발행 축하 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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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7-12-11 (화) 23:20 | ㆍ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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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행사는 오는 8일 중국에서 유일하게 성경 출판 허가를 받은 우호재단 주최로 난징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호재단은 기념행사에서 성경판권을 소유한 연합성경사과 출판계약을 갱신할 계획이다. 장 리웨나 우호재단 대외협력 부장은 "이번 행사는 기적을 축하하는 일이다. 하나님이 중국 기독교인을 위해 성경이 인쇄되도록 역사하셨다"고 말했다. 1988년 연합성경사와 판권계약을 맺은 우호재단은 이듬해 성경 100만권을 인쇄했다. 이후 우호재단은 성경을 꾸준히 발행해 지난 9월말 누적 5000만권을 인쇄했다. 우호재단은 내년 8월 베이징 올림픽이 열릴 때까지 더 많은 성경을 인쇄하기 위해 연합성경사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1966∼1976년 문화대혁명 이후 중국에서는 성경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중국 정부가 마오쩌둥 사후인 1970년대 이후 규제를 완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기독교인에 대해 규제가 여전히 심각하다. 2004년 한 목사는 성경 20만권을 불법 인쇄한 혐의로 구속됐다 최근 풀려났다. 중국 개신교 애국운동 국가위원회는 지난 6월 개신교 교인이 1600만명을 넘어섰으며 중국에서 18개 신학교와 5만5000여곳의 예배장소가 운영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릭픽 개최를 앞둔 중국은 종교박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을 의식해 종교자유를 일부 허용하고 있다. 국민일보 강주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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