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합동으로 같은 교단이 된 목포를 중심으로 한 서남권의 3개 노회가
한 자리[새목포제일교회당]에 모여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먼저 예배와 축사 및 덕담을 드리고 다음으로 기도와 인사하는 순서로
진행된 오늘의 행사는 그렇게 화기애애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그저
경건하고 진지하게,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진행되었다고 하겠다.

같은 노회원들끼리는 반가움을 뜨겁게 악수하였지만 아직은 서로를 잘
아지 못하는고로 서먹서먹 그저 그랬다고 표현하는 것이 솔직하리라

백동조 목사님의 축사나 조경일 목사님의 덕담, 그리고 김일남 목사님의
권면의 말씀들이 워낙 은혜스러워서 조용히 자신들을 돌아보게 하였다.

합심기도하는 시간도 너무나 맥빠진 감이 있었다. 좀더 뜨겁게 간절하게
또 열정적으로 인도하는 중에 아멘 소리가 좀더 우렁찼더라면 좋았었다 

그리고 각 노회 임원들을 비롯한 여러 부류의 임원들을 시켰는데 그것도
시간에 쫒겨 형식적인 것이되고 말았다.
최소한 각 노회임원들이라도 각기 어느 노회임원이라는 소개를 하였으면
더 좋았으련만 함께 다 포함해서 하니 누가 누군지 알 수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 '만찬'과 '만찬기도'는 말이 맞지 않는 표현이어서
우리말도 제대로 모르는 무식을 드러내고 말았으니....만찬이 아니라 
오찬이다. 아침은 조찬, 저녁은 만찬, 중식은 오찬이 아닌가?!

어쨌든 같은 총회 안에 목사장로가 함께 모여 인사와 교제를 나누었다는
데는 좋은 기회였다고 봅니다.

3개 노회가 공히 부흥발전하면서 더욱 좋은 유대관계를 맺었으면 합니다.

 행사 사진은 '행사포토샵'에 3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