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이 떠나시기에 누명을 벗겨드리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그 전에도 글을 올리고 싶었지만 목사님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되어 못 올렸습니다. 지금에서야 용기를 내어 올리게 되었으니 많이 읽어주시고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해 봅시다.

비금가산교회 목사님은 참 억울하게 교회를 떠나게 됐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목사님은 가산교회를 부흥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심지어 교회를 다니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발품을 팔아서까지 많은 도움을 주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돈이 없어 병원 치료를 못받고 있던 교인에게 진료비가 들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며, 등록금이 없어서 대학에 못들어가 가게된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주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목사님은 비금가산교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몇 교인들은 이런 목사님의 행동에 불만을 느꼈으며 자기들이 5~6정년도 교회를 다녔다고 해서 교회 주인행세를 하고 목사님이 하는 일에 딴지를 걸기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옆에서 봐도 참 어이가 없을 정도 입니다.

집회떄도 그 몇몇사람은 목사님이 그 돈을 챙겼다고 하는 데 제가 알기로는 집회때 받은 헌금과 자기 사비 합쳐서 교회땅을 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목사님을 보고 도둑이라고 하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갈려는지 참 걱정이 됩니다. 그 전에 목사님도 이런일은 아니지만 비슷한 일로 쫒겨 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느낀거지만 목포노회도 많은 잘못이 있습니다. 처음에 그 몇몇 교인들과 다른동네 목사가 힘을 합쳐 가산교회 목사님을 몰아세울때 자세한 조사도 하지 않고 그 사람들 말만 믿고 가산교회 목사님을 나쁘게 본점입니다. 처음부터 주민들에게 자세한 상황을 들었더라면 이렇게 안좋은 상황에 까지 이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목포노회에서 순조롭게 해결을 해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그 몇몇 사람들은 정말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교인들이 자기 목사님과 사모님에게 욕을 하고 쫒아 낼수 가 있습니까? 정말 있을 수도 없는 일이며 있어서도 안될 일입니다. 정말 비도덕적인 행동인 것이지요!! 제가 보기에는 그 몇몇 사람들이 있는 한 가산교회는 절대 부흥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부흥이 아니라 사람 무서워서 그 근처에도 가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비도덕이고 무식이 난무한 상황이 참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