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위 제목처럼 '나 없어도 세상은 돌아감'을 절감하고 있다

내가 없어도 교회는 잘 돌아가고 있다. 주일예배도, 새벽예배도

끄떡없이 드려지고 하나님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고 계신다.

'나'라는 존재를 내세워야할 이유는 조금도 없음을 확실하게 체험하고 있다!

그리고 나를 이 세상에 존재케 해 주시는 하나님께 한없는 감사를 드린다.

또한 나에게 한 달란트라도 맡겨주심에 천만 번 감사, 찬송을 드린다.

큰 사고에도 작은 상처로 안아주신 주의 은총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나의 허물과 실수, 잘못과 죄악을 징책하시되 긍휼을 베푸신 주님께

감사를 거듭, 거듭, 또 거듭 드린다.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무한 감사를 드린다.

날마다 주님만을 의지하며, 순종하며, 섬기며 살기를 다짐한다.

아래 글은 지난 해 올렸던 글을 다시 한번 회상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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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비판했고 적대감마저 표출했던 모든 분들이
모두 다 저의 스승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또 저 혼자는 남들 도움없이는 절대로 살아갈 수 없지만
남들은 저의 도움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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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오늘 사면복권된 어느 호남출신 한 정치인의 고백입니다.

'도오선자는 시오적'이요
'도오악자는 시오사'라는 옛 어르신들의 말씀처럼
정말 나를 악하다 했던 분들이 다 나의 스승이라고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는 남의 도움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절감하고
          남은 나의 도움 없이도 살아갈 수 있음도 깨닫는 겸손함이 절실합니다. 

 나는 너 없어도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다고 자만하였던 내가 아닌지!
 너는 나 없이는 아무 것도 못리라고 비웃고 오만하였던 내가 아닌지! 반성합니다.

아무리 막강한 능력을 지닌 인간도 벌레만도 못한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하고
아무리 비천한 신분을 가진 사람도 천사보다 나은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선배라고 후배 앞에서 우격다짐해서는 안되고
          강자라고 약자 앞에서 오만무례해서는 안되며
          부자라고 빈자 앞에서 눈물나게해서도 안되겠지요. 

우리 모두는 다 서로가 도와야 할 이웃이요 도움이 필요한 이웃입니다.
                 다 서로가 믿어야 할 형제이고 사랑이 필요한 형제입니다.

   한 해가 저무러져 가는 시간에 조용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듀 2007년이여!

  2007년 12월 31일 오후 5시 30분에
                              서명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