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가 교회를 대표해서 정치세력 만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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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4단체, 교계지도자 초청 조찬기도회에서 김준곤 목사 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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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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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4단체(국가조찬기도회, 성시화운동본부, 한국기독실업인회, 한일기독의원연맹)는 공동주관으로 14일 아침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정치인과 교계지도자를 비롯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기총·NCCK 신·구 회장을 초청해 ‘한국교계지도자 조찬기도회’를 가졌다.
| ▲ 한기총.NCCK 신.구회장 초청 한국교계지도자 조찬기도회 © 뉴스파워 소병기 | |
김준곤 목사(한국C.C.C. 총재)는 시편 33편 12절 말씀을 가지고 설교했다. 김 목사는 “근대사에 있어서 기독교의 역할이 컸다.”며 “미국 청신도의 신앙적 전통을 이어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숭례문 방화사건을 예로 들며 “이는 영적, 역사적으로 하나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말하고 “모든 사람이 주목해 보는 앞에서 무너져 내렸다. 하나님의 묵시록적 신호고 경고”라고 말했다.
김준곤 목사는 “아프칸 사태를 시작으로 반기독교운동이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조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교회에 대한 존경심과 신뢰가 사라졌다. 전도의 문이 닫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기독교가 교회를 대표해서 정치 세력을 만들자”고 말하고 “정치는 더럽고 타락한 것이고 세상이 악한 것이니까 터치하지 말라는 인식은 잘못”이라며 “약 700만 기독교 유권자들이 모세의 지팡이처럼 표를 하나로 뭉쳐서 정치세력화 하면 정치가 새로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목사는 “정치는 민족공동체 안의 심장과 같다. 심장의 피가 더러워지면 눈도, 입도, 귀도 다 못쓴다.”며 “기독교 정치인 연합체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날 메시지에서 사랑실천당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김 목사는 "장경동 목사, 전광훈 목사 두 분이 청교도 사랑실천당을 만들었다. 어떻게 그런 오해가 있을수가 있느냐. 이단 취급한다"며 교계의 시각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대표기도를 맡은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는 “하나님의 섬리 가운데 한기총과 NCCK를 세워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두 기관이 연합하여 한국 교회의 큰 힘과 능력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대표회장 인사 및 보고에서 김영진 장로(국가조찬기도회 회장)는 “한국 교계 평신도 사역을 위해 일하고 있는 4단체가 한기총과 NCCK를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두 연합기관이 평신도 사역자들과 함께 일할 때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장로는 “MBC<뉴스후> 보도를 통해 한국 교계 모든 교회가 척결 대상인 것처럼 매도되고 있다.”며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은 올바른 근거와 자료를 제시해 교회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장로는 통일교가 만든 정당인 평화통일가정당에 대해 “영적으로 중대한 도전”이라며 “한국 교계가 주목해서 대처하고 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 ▲ 왼쪽부터 한기총 이용규 목사, 엄신형 목사, NCCK 전광표 사령관 임명규 목사. © 뉴스파워 소병기 | |
이어 교계와 정계, 국회를 대표해서 축사가 이어졌다. 교계 대표로 축사를 맡은 길자연 목사(칼빈대학교 총장)는 “분열은 파국을 맞지만 화합은 생산과 건설을 가져온다.”며 “연합 운동은 한국 교회를 재생시키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사역”이라고 말했다.
정계 대표로 축사를 맡은 손학규 대표(통합민주당)는 “1970년대 기독교 인권운동을 NCC에서 교회와사회위원회 간사를 하면서 참여했다.”며 “그때 NCC와 한기총이 함께 앉아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상상을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통합민주당의 대표로서 당을 새롭게 하고 정치를 새롭게 해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하며 “서민들 손에 빵 하나라도 줄 수 있는 실천적인 실사구시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대표로 축사를 맡은 황우여 의원(한나라당)는 “국회 입법 과정에서 하나님의 뜻을 늘 고민한다.”며 “한기총과 NCCK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입법에 대해 기독교의 의견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평신도4단체 대표들은 한기총과 NCCK 이임회장과 취임회장에게 꽃다발과 상패를 전달했다. 엄신형 목사(한기총 대표회장)는 “하나님도 소원하시고 한국 교계와 민족이 소원하는 연합과 일치가 돼서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고 한국 교회를 불신과 이단의 세력에서 보호하는 이 역사에 순교의 각오를 갖고 충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규 목사(NCCK 대표회장)는 “예수님이 똑같은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다.”며 “여러분과 하나님 앞에서 한국 교회와 이 민족에 정의와 평화가 강같이 흘러넘치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온 열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기도에서는 노승숙 장로(국민일보 회장)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 전용태 장로(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가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기도”, 신용한 장로(한국기독실업인회 회장)가 “이·취임 회장을 위한 기도”라는 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이어 이승관 장로(국제와이즈맨중부지구 전 총재)의 헌금기도와 장헌일 장로(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의 광고, 전병금 목사(강남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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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4단체, 교계지도자 초청 기도회 - c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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