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리산 노고단의 수양관 ---

김준곤 목사는 이날 모임에서 "선교사들이 풍토병으로 45명이 죽었고, 40세를 못넘기고 대부분 죽었다. 그래서 선교사들은 해발 1000미터가 넘는 지리산 노고단에 수양관을 만들었다. 그곳에서 선교사들은 성경을 번역했다"고 소개하고 "터키는 99퍼센트의 모슬렘 국가이지만, 기독교 유적지를 보존해 관광지화하고 있다"며 지리산 선교 유적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박준영 도지사에게 지리산 선교 유적 보존의 필요성을 담은 진정서도 전달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12월 4일에 관리자인 인요한 박사(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외국인진료센터)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국유재산의 노후화로 유지 관리의 효율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12개동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는 3월 31일까지 해당 국유재산에서 퇴거한 후 사용재산을 반환해 줄 것"을 요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