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상 신학적 해석을 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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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공회 감수위원장 정규남 총장, "43명 번역위원은 성경무오 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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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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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공회의 표준새번역 성경에 대한 오류를 지적하며 1993년 100여개의 교단의 참여로 출범한 한국성경공회(대표회장 이병규)가 그동안 추진해 온 ‘바른성경’을 8년 6개월 만에 완료함에 따라 기독교계는 향후 성공적인 보급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이에 맞춰 한국성경공회는 지난 달 28일 서울시 마포의 한 호텔에서 12차 총회를 열고 그간의 경과를 보고하고 임원 선거 및 정관 개정을 했다.
이날 ‘바른 성경’ 감수위원장 정규남 총장(광신대학교)은 “43명의 번역진이 성경이 무오하다는 점을 인정하는 자들임을 자부한다. 결함이 있을 수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하고 가장 어려웠던 점은 “번역상 신학적 해석을 하는 데 가장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 ▲ 바른성경 번역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정규남 총장(광신대학교) © 뉴스파워 | |
김태윤 사무총장은 전날 뉴스파워와 인터뷰를 통해 ‘바른성경’과 성서공회의 일부 성경과 차이에 대해 “개역판은 100년 전 번역본으로 현재 사용하는 언어와 맞지 않고 표준새번역판은 신관이 다르고 다원주의와 사회주의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것이 바른성경과 다르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바른 성경’채택을 검토하기로 한 예장합동 파송위원회의 인사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윤 사무총장은 “예장고신과 예장합동은 누가 뭐라고 해도 한국교회의 장자 교단으로 우리와 함께 갈 것”이라며 바른성경 채택에 대해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예장합동측이 구 예장개혁측이 교단 통합 전에 진행한 사업이기 때문에 참여하게 된 만큼 어떤 결정을 내릴지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이다.
정관 개정 시간에는 예장합동의 김영우 목사가 정관개정 항목 중 총무임기와 이사장 선출 제한 사항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총무 임기 5년은 지나치게 길고 막강한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2년으로 할 것과 이사장에 교단장을 역임한 자로 제한한 규정은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한동안 참석자들 사이에 공방이 있었으나 전권위원회에 개정사항을 일임하기로 하며 일단락됐다.
| ▲ 총회후 임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파워 | |
임원 선거 때에는 즉석에서 임시 인선위원회를 통해 임원을 조정하며 각 교단별로 임원을 배분하는 인상을 주기도 했다. 또한 법인 설립을 승인하고 법인 이사장에 박용기 목사(예장총회)가 거론됐으나 법인 설립이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을 든 반대 의견으로 보류되기도 했다.
완벽한 번역을 만들어 간다는 긍정적 취지에도 불구하고 여러 번역본이 한국 교계에 보급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않다. 한 교계 연합모임의 관계자는 “이미 교단마다 개역개정과 개역한글판을 다르게 사용하고 있어 매번 다른 판본을 성도들에게 다시 안내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한국 교회의 연합사역에 긍정적일지는 의문이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병규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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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회 바른성경 출판 경과보고회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Re..“초등학교 학력 기재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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