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동도 트기 전에 어둔 새벽을 뚫고 도심의 길거리로 나가서
도로를 청소하는 미화원들의 수고는 정말 아름다운 손길입니다.

물론 자기들의 생업수단이기에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라 해도
쏜살같이 달리는 차량들을 피해 차가운 새벽 길을 쓴다는 것은
생의 위험을 각오한 일이니 얼마나 위험한 직업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어느 미화원은 말하기를, '내가 이 일을 하는 것은 나의
직업이기 때문은 아니다. 내가 하는 이 일로 인하여 우리들의
이웃이 청결하고 상쾌한 아침을 맞게될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했단다. 남의 유익과 기쁨을 위한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란다.

그렇다.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유익을 주고
또 기쁨과 즐거움을 줄 수만 있다면 그 일이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이나 호평이 없을지라도, 아니 외면과 비난을 받을지라도
그 일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달려가야 할 것이 아닌가?!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사실을 사실대로 알리어서 궁금증을
풀어주는 일이 귀한 일이라면 아름다운 소식과 기쁘고 복된
소식들을 알려 주는 것은 더 얼마나 귀한 일이겠는가?

십자가 복음을 들고 오대양 육대주에 나아가서 주의 생명을
전파하는 한국교회의 선교사들과  해외 동포들에게 모국의
소식, 모 노회의 소식을 알려주는 일이 어찌 귀하지 않으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기쁜 소식 다음으로 우리
노회 홈 페이지의 소식들도 기쁘고 복된소식이 아니겠는가?!

성령님이 하시는 그 일의 알림군 되는 것을 기뻐하는 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