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중 목사님이 1979년에 개척하여 29년이란 아직 청년의 연륜을
지닌 안산 동산교회는 대단한 성장과 외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성전 대지 12,000평 위에 본당 외에 10층의 교육관, 기타부속 건물,
그리고 본당 뒤켠으로 길고 높이 지어진 장애인 학교와 치료교실을
비롯한, 노인들을 위한 복지관 건물은 대단히 크고 웅장하였다.

측히 성전과 부속건물들은 언뜻 보아서는 예배당 같지는 않았다.
행사포토샵 화보에 올린 사진과 같이 무슨 백화점 같은 건물이다.

본당만 3층,4층 포함하여 4,200석을 자랑하고 있는데 이 건물을
건축하기 위한 금액이 무려 500억을 들었다고 하며 매달 20억의
이자를 갚고 있으면서도 선교나 전도, 사회봉사에 엄청난 비용을
그리고 현재 교인 수효는 15,000 여명인데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성전건물 내부에는 수 십대의 에레베이터와 1층에서 2층으로와
2층에서 3층으로의 에스컬레이터가 상하로 움직이고 있었으며
지하 1, 2층에는 500대의 차량을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서 마치 대형 백화점의 지하 주차장과 같아서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 얼마나 대단하였으면 그리하겠는가!

그리고 대단한 것은 당회장 김인중 목사님의 구령의 열정이었
으며 교역자나 교회 직원 그리고 온 성도들을 가족으로, 형제애
로 보듬어 안고 함께 나아가는 모습이었다.

부교역자들의 평균 시무년도가 10년이 훨씬 넘는다고 한다.
약간의 실수가 있고 잘못이 있어도 이해하고 관용하며 용서하
기를 내 자녀, 내 동생, 내 가족에게 대하는 심정으로 대한단다.

기도회의 설교, 강의 시간에 많은 은혜를 받았지만 동산교회와
당회장 김인중 목사님의 인품과 열정에 더 많은 은혜를 받았다.

특히 이웃교회들과 함께하려는 그 넓은 마음과 도시 개척교회
들을 사랑하고 도우려는 그 마음은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흔히 우리 주변에는 작은 교회나 미자립 개척교회들을 무시하고
삼키려는 듯, 교인들을 유혹해가는 큰 교회들도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