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과 말씀을 통해  문안 인사드립니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 쌔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막 16:20)

   태국의 생활 10개월 째,

   저희 가정은 일년 중 가장 덥다는 5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곳  온도계는 32도를 가리키며 밤에도 거의 똑같습니다. 그 속에서 저희들은 조금이라도 바람이 불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온도가 1도 정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곳에 오기 전에 이곳 더위에 대하여 더 많은 염려를 했으나 저희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덥지는 않고 하나님께서는 감사하게도 견딜만하게 날씨를 주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마 한국에 살면 가을이 오기 때문에 여름을 잘 견디지만, 이곳 태국은 일 년 내내 덥기 때문에 그런 기대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바람이 더 불어 주기 바라고 혹, 비가 오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어쨌든 한국의 계절은 이제 잊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즈음 저희들은 태국에 왔던 처음과는 달리 좀 더 정확하고 좀 더 세밀하게 알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언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배우는 6개월 과정은 끝났고 지금은 태국의 사회문제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다루는 것들은 마약, 매춘, 환경, 교육 ,에이즈의 문제 등입니다. 사실 저희들의 언어실력은 겨우 걸음마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언어를 배우는데 재미를 느끼며 그리고 12월 달에 태국 정부에서 실시하는 언어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후원 교회나 후원자들께서 혹시 이곳에 방문한다면 소개하며, 더 정확한 통역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10개월을 이곳 태국에서 살면서 40년 동안 살았던 한국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40년 동안 감정이 한국에서 자랐고 40년 동안 한국어를 했고

40년 동안 한국 문화를 배웠고, 40년 동안 살아가는 방법을 한국에서 배웠지만, 지금 태국에 와있는 것은 오직 한 가지 이유, 그것은 복음이 모든 사람에게 전파되어야 한다는 사실 입니다.

     실제로 이곳에 와서 느끼는 것은 한국에서 살았던 것과는 완전히 다르게 태국어와 감정에 둔하며, 아직 문화에 익숙하지 않고, 가까운 친구가 없지만 그러나 앞으로 더 좋아 질 것을  기대하며  감사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원하기는 태국인이 태국인을 전도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고대해 봅니다.

    사랑하는 노회장님과 목포노회 그리고 후원자 여러분!

    어려운 가운데도 하는 선교 헌금이 태국에 복음이 전파되고 있음을 자부하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저희들의 선교현장에서 마음껏 선교할 수 있는 바탕이 되며, 사실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기를 태국은 복음의 속도가 느리다고 하지만, 그러나 실제로 느린 것이 아니며 최근 들어 교회를 찾는 젊은이가 많다는 것이 이구동성 하는 말입니다. 우리들의 기도가 헛되지 않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 쌔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막 16:20)

          2008. 5월..   무더운 날 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감사드리며....           

방콕에서   송진, 이화자(영은,샘은,시은,동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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