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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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국가조찬기도회가 15일 오전 7시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국가조찬기도회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를 비롯한 3천 5백여 명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함께 드렸다.
| ▲ 참석자들로 가득한 국가조찬기도회장 ©뉴스파워 소병기 | | 이날 국가조찬기도회 설교를 맡은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누가복음 4장 18절에서 21절, 여호수아 1장 1절에서 9절 말씀을 들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가나안으로 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모세의 시대가 끝나고 여호수아의 시대가 시작된 것은 새로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새로운 통치이념과 방법을 지시한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더불어 함께 가는 정치적 스타일이 요구되는 시대로 다양한 국민적 요구와 의견을 수렴하는 지도력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이스라엘 백성에게 분명한 목표와 꿈을 가진 지도가 필요했다. 청계천을 복원하려는 꿈을 꾸고 우리에게 친환경 청계천을 돌려주었던, 꿈이 있는 이명박 대통령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셔서 우리나라를 가나안 복지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 ▲ 설교하는 조용기 목사와 설교를 듣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부부 © 뉴스파워 소병기 | | 조 목사는 “세계적 경쟁 시대에 창조적 모험을 하지 않고는 승리나 성공을 할 수 없다.”고 말하고 “남북관계, 경제건설, 사회적 갈등 해소 등 엄청난 도전들이 많지만 그 만큼 새 역사 창조의 기회도 많다.”고 말했다.
또 조 목사는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과 모략과 재능과 지식을 얻는 길은 성경 밖에 없다.”며 “성경에 그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하셨던 대로 하나님을 먼저 모시고 섬기면 모든 길에 편안이 있을 것”이라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설교가 끝나고 단상에 오른 이명박 대통령은 “선거 때부터 지금까지 기도해 준 성도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여호수아 1장의 말씀을 5년 임기의 중요한 교훈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 ▲ 연단에 선 이명박 대통령 © 뉴스파워 소병기 | |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는 변화의 시기를 살고 있다. 지난 10년의 세월 그늘졌던 부분이 생각보다 깊었다.”고 평가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총체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대통령 나 자신부터 바꾸어 나가겠다. 국민과 역사 앞에 교만하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국민과 소통하며 살아갈 것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기도회는 한국기독교회협의회 회장 임명규 목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고 개회사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엄신형 목사가 맡았다.
개회기도를 한 원희룡 의원(한나라당)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못한 그동안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한다.”며 “대한민국의 장래를 주님의 위대한 계획에 맡기며 그 뜻에 철두철미하게 순종하는 믿음을 주실 것과 이명박 대통령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깊은 믿음을 주시라”고 기도했다.
특별기도 순서에서 김황식 대법관은 대통령과 국가발전을 위해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경제번영과 민족화합을 위해 김은기 공국참모총장은 한반도 세계평화를 위해서는 기도했다. 축도는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사장)가 맡았다.
| ▲ 음악회에서 찬양하고 있는 CTS 어린이 합창단 ©뉴스파워 소병기 | | 이날 기도회장에는 김삼환 목사,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비롯하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상득 국회부의장, 이병석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국가조찬기도회에 앞서 있었던 음악회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 씨가 진행했다. 보안 검색을 위해 6시 30분까지 입실을 완료한 참석자들은 성악가들과 CTS 어린이 합창단의 찬양으로 기도를 열기 위해 차분히 마음을 준비할 수 있었다.
기도회 후에 이어진 조찬으로 참석자들은 서로 환담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고 그 후9시부터는 국가조찬기도회 40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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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가 조찬기도회 열리다! 
이렇게 말하면 밥상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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