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월 기도편지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고린도전서15:58)

푸릇푸릇 싱그러운 잎들로 단장한 나무들을 보면서 변함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껴봅니다. 바쁜 일상으로 지나칠 뻔 했는데...... 화려한 꽃으로 우리의 시선을 빼앗더니 이제는 푸르름으로 마음을 상큼하게 하네요. 이것을 창조하신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우리의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알고 저희들을 통하여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 부활절 예배 ***

온 성도가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면서 함께 준비 된 몸과 마음과 물질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어요. 여러 가지 절기예배를 가르쳤더니 이제는 특별하게 헌금도 준비하여 드리네요. 아내는 음식을 준비하고 아이들은(하은이와 하평) 바이올린으로 특송을 준비하여 기쁨으로 찬양을 드리고 풍성하게 음식을 나누면서 교제하며 부활절 헌금 일부는 필리핀 교회에 선교비로 보내어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전하는 뜻있는 부활절이었지요.

*** 센 터 이 전 ***

센터이전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해 왔는데 드디어 이전을 했답니다.

여전히 보증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지만 성도들이 원하던 지역이고, 공간은 좁지만 2층이라 밝고 공기도 좋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주방 시설도 되어있어서 성도들이 정말 좋아하네요. 저희들도 기쁘답니다.

센터이전은 정말 힘든 과정이 많았습니다. 전 건물 주인이 계약기간이 되었는데도 보증금을 다른 세입자가 들어와야 줄 수 있다며 아직도 주지 않아서 보증금을 받지 못한 상태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새 건물 주인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보증금 천만원 중 오백만원은 6개월이란 여유기간을 주셨지요. 그래서 이사 할 수 있었으며 어제(4월27일)이사한 건물에서 첫 예배를 드렸어요.

이사하는 과정에 도움의 손길들이 많았어요. 들어가면서 내야 되는 보증금(500만원)을 만드느라 이사비용도 없이 이사를 하려니 참 막막하더군요. 그런데 청소를 도와주신 분들, 헌금을 해 주신 분, 트럭을 가지고 와서 이사를 도와주신 분, 서울에서 와서 이삿짐 옮기는 것을 도와준 형제들, 공장에서 야간을 하고 와서 잠도 자지 못하고 이삿짐을 옮기고 정리하는 일 까지 도와준 우리 필리핀 성도들.......... 아!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이 모든 일이 되어졌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기도하며 처리해 나가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았습니다. 앞으로의 모든 일에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도우실 것을 믿고 기도 할 뿐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 여러 가지 소식들 ***

* 지난 3월에 이현철 목사님과 서금애 사모님이 자원봉사자로 오셔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많이 도와주셔서 저희들에게 많은 힘이 된답니다.

* 엘손은 필리핀에서 세례를 받았고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하여서 집사로 세웠습니다. 지금도 성실하게 교회를 돌아보며 봉사하고 있지요.

* 세례를 주려고 로트만과 아르만과 데니를 교육하고 있어요. 이들이 잘 훈련 받고 하나님의 좋은 일꾼으로 세워져서 본국으로 돌아가 복음 전하는 자로 살아가길 기대하며 기도한답니다.

* 외국인 자녀들을 위해 새날학교를 준비하고 있어요. 지원하는 자원봉사 교사들과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지요.

* 펠릭스가 직장에서 해고를 당한 후 약 3개월간을 센터에서 지냈지요. 펠릭스가 직장을 구하기까지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지금은 좋은 직장을 잘 다니고 있어서 감사해요.

* 펠릭스가 센터에서 머무는 동안 전기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서 어려웠는데 성도들이 자기들끼리 의논한 후 돈을 모아서 donation을 했어요. 교회의 어려움에 함께 동참하는 그들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 했지요.

지난 연말부터는 선교후원이 줄어서 재정이 많이 어려웠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아니면 저희들은 한 순간도 이 일을 감당할 수 없지요. 또 선교동역자님의 기도와 후원으로 오늘도 하나님은 이 외국인 선교를 이루어 가신답니다.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함께 이 일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저희들과 선교동역자님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2008년 4월 28일 안산에서 한상대 목사 드림

*** 기 도 제 목 ***

1 이전한 새 센터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2 저와 온 성도들이 말씀과 성령 충만하고 강건하도록

3 전 건물 주인이 보증금을 잘 돌려주도록 주인의 마음을 하나님이 간섭하시도록

4 외국인 자녀학교인 새날학교 개교를 위해

5 여러 가지 필요를 채우시도록 (재정, 생활비, 자녀교육비, 양식, 교회 필요한 비품등)

***후원계좌***

기업은행: 378 -063085 -01 -013 한상대

우 체 국: 500538- 02- 009611 한상대

*** 연락처 ***

전화: 031-403-3076, 010-6429-3075. E - mail : phy13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