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합동 최병남 부총회장, 논란에 휩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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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총회장 선출과정 불법성과 '이단성 주장 문서' 총회에 접수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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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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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김용실 목사) 부총회장 최병남 목사의 이단성을 지적하는 공문과 지난 총회 선거에서 부정이 저질러졌다는 내용의 탄원이 김용실 총회장에게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두 문건으로 인해 최병남 목사의 부총회장 자격 논란과 이단성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올해 3월 7일 기독교이단사이비대책협의회(대표이사 이대복)는 예장합동 총회장 김용실 목사와 대전노회장, 대전중앙교회 당회에 공문을 보내 최병남 부총회장의 이단성을 지적했다.
협의회는 공문에서 “한국교회의 대표적 보수 교단이라고 자처하는 총회 부총회장이요 2008년 총회장 후보에 유력한 대상을 공정한 공청회나 점검도 없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라며 부총회장 후보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조언했다.
협의회가 지적한 최병남 목사의 이단적인 요소는 △자신이 작은 예수, 여러분은 작은 최 목사라고 주장 △직통 계시 주장 △목사의 절대 축복권과 저주권 주장 △목사에 대한 도전권 문제 △신비주의 등이다.
이와 더불어 예장합동 전남노회(노회장 전정희 목사) 제92회기 총대 전원은 지난해 12월 3일 김용실 총회장에게 “지난 92회 총회 선거 과정에서 부정이 저질러졌다.”는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제출했다.
‘부총회장 선거 부정 조사 및 결과 시정을 위한 탄원’이라는 제목으로 탄원서를 제출한 전남노회 92회 총대들은 “임원 선출을 위한 모든 투표는 일회에 종결되어야 하며, 누구도 종결된 선거결과에 그 결과를 변경시킬 수 있는 추가투표를 할 수 없다.”며 지난 회기 1차 제비뽑기 결과 홍구슬 406개, 백구슬 406개, 청구슬 401개로 홍과 백이 동수였던 사실을 상기시키고 “임의로 선관위원 중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을 물어 3인으로 추가투표를 하게 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추가투표 결과 홍, 백, 청 구슬이 하나씩 나와 또 다시 홍과 백이 동수를 이뤘다고 설명한 후 “선관이원장은 자채 투표하지 않은 선관위원이 있는지를 물어 1인으로 추가투표를 하게 하여, 결국 백구슬 408개, 홍구슬 407개, 청구슬 402개로 결과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전남노회 총대들은 이 선거 결과에 대해 “위와 같은 개표 진행은 대한예수교장로회의 선거규례와 일반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선거에 부정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관리해야 하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오히려 스스로 불법을 자행했다.”고 시정을 요구했다.
| ▲ 부총회장에 당선된 최병남 목사가 흰구슬을 손에 들어 보이고 있다. 가운데가 전남노회 안기영 목사, 맨오른쪽이 변우상 목사. ©뉴스 파워 | |
전남노회 총대들은 이어 “더구나 최근에 회자되고 있는 내용 가운데 하나는, 원래의 투표결과에 추가투표를 했던 선관위원 4인 가운데 1인은 비총대로서, 투표자격이 없는 자였다고 하는 충격적인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전남노회 총대들은 “위와 같은 일들의 사실여부를 조사해 관련자를 치리하시고 선거의 결과를 정당하게 바로잡아 달라.”며 “추가투표한 결과를 제척한 본래의 투표결과로 부총회장의 당선여부를 총회관례(동수일 경우 임직순, 연령순으로 결정) 및 총회선거규정 제5항 23조 2목대로 결정해 달라.”고 탄원했다.
이와 관련하여 최병남 부총회장은 "구역장들에게 본이 되라는 의미에서 '작은예수'라는 표현을 쓴 것"이라며 "10여년 전에 공격했던 것을 가지고 지금 또 공격하고 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선거과정의 불법성에 대해서는 "나는 선거과정과는 관계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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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회장 최병남 목사 논란에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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