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희근 목사, 10년째 공부방 운영!! |
||
| ㆍ작성일: 2008-05-29 (목) 17:39 | ㆍ분류: | |
 농촌 청소년을 위해 10년 가까이 시골 공부방을 운영해온 목사가 그 사랑을 인정받았다. 주인공은 최근 청소년 주간 기념식에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강진군 마량면 마량중앙교회 김희근(54) 목사. 김 목사는 1998년 마량중앙교회 목사로 부임한 뒤 공부방과 한문교실, 예절교실을 열고 문화체험을 하는 등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왔다. 그가 시골 청소년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 것은 도시 학생에 비해 문화적 혜택 등이 사실상 전무하는 등 모든 여건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 읍내에서도 수십km 떨어진 바닷가 마을로 변변한 학원 하나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우선 공부방을 열었다. 공부방 강사는 주변 군부대, 해경 등과 자매결연을 하고 실력이 출중한 장병을 강사로 활용했다. 군부대와 지자체 등도 김 목사의 뜻을 십분 이해, 강사를 보내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 목사는 또 청소년 캠프와 학습문고 등도 운영하고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는 방학중 급식지원도 빼놓지 않았다. 이웃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김 목사는 부임 뒤 사회교육 전문요원, 사회복지사,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남을 위한 준비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김 목사는 28일 "바쁜 군복무 중에도 공부방 강사를 마다하지 않고 맡아준 많은 자원봉사자가 숨은 공로자"라며 "꿈을 갖고, 꿈을 이루고, 꿈을 누리는 청소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