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규 장로님께

어느 사람이 남을 저주하기 좋아하겠습니까? 어느 교인이 악담하기를 즐겨하겠습니까?
그렇다면 어느 목사가 감히 강단에서 성도를 저주설교 하겠습니까?

그러나 신28장의 말씀처럼 이렇게 하면 축복이 있으리라는 말씀이 있고 반대로 저렇게 하면 저주가 있으리라는 말씀이 있기에 설교자도 때로는 축복성 설교를 할 때가 있고 저주성 설교를 할 때도 있습니다. 물론 저주를 받으라는 의미에서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교인 중에서 그것을 저주설교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대개의 경우 자신이 그 말씀대로 살지 못할 때에 그 말씀이 자기 신앙양심에 걸릴 때에 그것은 나를 친 설교라 생각할 뿐 아니라 자기를 저주한다고 판단, 우리 목사는 항상 저주설교만 한다고 말합니다.

내가 본래 쓴 글의 의도는 설사 설교자 라는 목사가 저주설교를 했다 할지라도 저주 받을 일을 하지 않은 성도는 하등 기분 나쁠 것이 없고 불쾌할 것도 없다. 도리어 그렇게 강한 설교를 하므로서 모든 성도들이 영적인 충격을 받아 회개하게 되리라 믿어 감사할 뿐입니다.

구약에 엘리야나 엘리사가 마구 저주를 하였던 것처럼 오늘의 목회자가 그렇게 해야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천국을 설교하면서도 때로는 지옥설교도 하여 지옥에 들어가지 말 것을 강력하게 설교할 필요도 있습니다.

어쨋든 말씀대로 바로 선 사람은 어느 누가 아무리 저주를 해도, 아니 강단의 설교자가 저주성 설교를 해도 그것이 나와는 상관 없을 것으로 믿을 것이기에 아멘만 있을 것입니다.

정종규 장로님의 현명한 이해가 있을 줄 알고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토요일 저녁 10시 20분에 서명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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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찾는 사람은 대부분이 예수안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누가 무슨 악담을 하든지 아무리 독한 저주를 할 지라도 예수안에 있는 성도에겐 아무 상관이 없고 두려울 것도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설교란 일반적으로 목사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알기쉽게 성도에게 전하며 코람데오 정신으로  경건한 마음으로 예배의식 중에 행하는 것이 설교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이기에 미리미리 준비해서 예배를 드리는데 저주설교를 준비하신다니...  물론 성도들이 잘못했을 때는 권면이나 훈계가 있을 수 있으나 저주설교는 표현이 이상합니다.

저주는 상대가 잘못했을 때 내마음이 분이 가득하여야 생겨납니다. 목사님의 마음에 분이 가득한 가운데 설교를 하신다면 양들은 독초를 먹음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양들을 푸른 초장으로 잔잔한 시냇가로 인도하시어 싱싱하고 좋은 풀을 먹이실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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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주가 성도에게 무슨 상관이랴! - 서명환 ┼

사람들의 입에서 축복하는 말만 무성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입술에서 축복만 연발한다면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의 입에서 저주가 주저함 없이 발언되고 있다.
때로는 설교자의 강단에서도 저주성 말씀이 선포되고 있다. 

그러나 누가 무슨 악담을 하든지 아무리 독한 저주를 할지라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에겐 아무 상관이 없다. 두려울 것도 없다.

기분 날쁠 것도 없으며 불쾌할 것도 없고 화 낼 일도 아니다.
그건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 받은 백성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저주를 해도 하나님께서 주저치 않으시니 염려없고
제아무리 독설을 해도 성령께서 평안주시니 걱정할 것 없다.

지옥 설교를 듣고서 기분 나뻐할 사람은 불신자들이요
저주 설교를 듣고 불쾌할 사람은 불순종하는 사람이다.

신앙으로 순종하며 열심으로 충성과 봉사하는 성도에게는
축복설교도 아멘이고 저주설교도 아멘 할렐루야일 뿐이다.

나는 과연 타인의 저주에도 아무 상관이 없어 평안한가?
당신은 남의 악담을 듣고 되려 그 영혼을 불쌍히 보는가?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8:1, 3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