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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개혁측 목사, 두 학기 공부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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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8-07-23 (수) 05:13 | ㆍ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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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과 개혁측 양 교단이 2005년 합동한 이후 구 개혁측 목회자들이 무인가 비학위 과정인 ‘총회신학원’의 학적을 취득하기 위하여 두 학기를 수업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7월 22일에 구 개혁측 학적취득 및 교육을 위한 위원회(위원장: 김영우 목사)가 총신대학교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학적 취득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의 관련 교수님들과 함께 한 이날 모임에서 구 개혁측 목회자들이 총신학적을 원한다면 총신에서 일정한 교육을 받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것과 이번 학적 취득을 위한 특별교육에서 2005년 이후에 가입한 목회자들은 제외된다는 원칙을 정했다. 학적 취득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하되 반드시 면접을 시행한 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관련 교수들과 논의된 특별교육은 본인의 선택에 의해 졸업과 수료를 구분하여 공부하는데 형식적으로 두 학기를 이수하는 방안이었다. 졸업을 원한다면 1학기는 주 5일 수업을 2주간 반을 공부해야 한다. 2학기는 3주간을 공부해야 한다. 졸업이 아닌 수료를 원할 경우 주 3일 수업으로 3주간을 공부해야 한다. 수업 시기는 1학기는 8월 7일에 실시하고 2학기는 2009년 1월 2월에 각각 나누어 실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등록금은 현 총회신학원 재학생들에 준해서 받기로 하되 다양한 장학금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세례교인 100명 미만 교회는 60%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농어촌교회, 개척교회, 부교역자 등에게 장학금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이와 같은 수업기간과 등록금은 총신대학교 전체 교수회에서 통과되면 그대로 확정되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위원회의 결의를 설명하기 위한 모임을 구 개혁측 노회장, 서기를 초청한 가운데 7월 31일에 갖기로 했다. ---------------------------------- 이번 구 개혁측 학적취득 및 교육을 위한 위원회의 결의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첫째, 2005년 양 교단이 합동 할 당시 구 개혁측 소속 목회자들 중에 합동측인 총신 출신자들과 같은(그 이상) 학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동 이후 총신 학적을 취득하려면 반드시 두 학기의 특별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구개혁측 목회자들에게 학적 취득이라는 명분으로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비판을 해명해야 할 것 같다. 둘째, 학적 취득을 위해서 구 개혁측 목회자들은 자신의 학력에 대한 신상정보를 총회에 제출했다. 그 정보를 기초로 위원회에서는 A, B, C로 분류하였다. A, B, C로 분류할 때에 구 개혁측 인사들의 도움을 받았다. A, B, C로 분류할 때에는 교육 기간과 방법을 차별화하기 위해서였다. 차별화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이 모든 것이 무효화 되었다.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 것인가? 셋째, 구 개혁측 목회자들이 갖고 있는 학력 수준이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의 학위를 갖고 있는 분들이 비학위 과정인 총회신학원의 졸업장과 수료장을 받기 위해 2학기 수업과 많은 등록금을 지불하고 공부하겠는가? 말 그대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소유한 목회자들이 비학위 과정인 총회신학원의 학적을 취득할 만한 그 무엇이 있는가? 넷째, 구개혁측 목회자들이 총신의 학적으로 동일하게 해 달라는 근본 취지는 무엇이었는가? 다섯째, 이 같은 위원회의 결의를 설명하기 위한 모임을 구 개혁측 노회장, 서기를 초청한 가운데 7월 31일에 갖기로 했다고 한다. 그날이 무슨 날인가? 총신대학교 총장 선출하는 날이다. 그날은 이래저래 구설수에 오른 날이 되어 버렸다. 여섯째, 집단적으로 이미 제출한 서류를 반환해 달라는 요청이 있을 때 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 법리적으로 연구하고 있어야 될 것 같다. 장로회 역사헌법 연구소 소재열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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