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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구 개혁측 학적취득 및 교육을 위한 특별위원회에 드리는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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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소재열 |
작성일 |
2008-08-02 |
조회수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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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개혁측 학적취득 및 교육을 위한 특별위원회에 드리는 말씀
먼저 특별위원이신 김영우, 하귀호, 이경원, 박충규, 김희태, 소강석, 한기승 목사님(7인)의 수고에 아름다운 결실들이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총회 규칙 제10조 2항에 총회 특별위원은 5인 이내로 한다는 명문화 된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7인을 선정했는지부터 아리송합니다.
2008년 7월 31일 총신대학교 세미나실에서 구 개혁측 노회장와 서기를 초청하여 위원회의 결정사항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 자리에서 보여주었던 여론과 아픈 감정의 골이 얼마나 깊다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저도 그 광경을 지켜보았습니다.
제92회 총회 헌의의 원안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로 서광주노회의 헌의로써 “총신학적 취득을 원하는 자의 특별교육”이었고, 둘째로 새서울노회 헌의는 “총신학적 관리의 건”이었고, 셋째, 경기남노회 헌의로 “총회 합동 합의서 이행을 위한 개혁교단 소속 목사에 총회 교육의 건”이었습니다. 이같은 헌의에 대해 총회는 “학적을 정리할 수 있도록 허락하기로 가결”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 원안 헌의 중에 유독 서광주노회 헌의안 만이 추진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특별위원회에는 학적 취득을 원하는 자의 특별교육 뿐만 아니라 합동 합의서 이행을 위해 총신학적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 총회 내 구 개혁측 목사 회원들이 무엇 때문에 울고 있고 아우성을 치고 있는지 간과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아기가 아파서 울고 있는데 무엇 때문에 우는지를 모르고 젖을 주어도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고 화를 내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제90회 총회 때 양 교단이 합동 이후 구 개혁측 교단 목사가 구 개혁측 산하 노회에 소속되어 있다면 총신을 졸업하여 총회 회원이 되는 것과 같은 자격을 부여한다는 것이 합의 원칙이었고 그 정신이었습니다. 이런 원칙에 따라 구 개혁측 목사 회원들은 본 합동교단에서 총신 졸업자와 같은 법적 동등권을 가지고 총회 구성원으로 활동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구 개혁측 목사회원들이 심각한 자기 정체성에 혼란을 겪게 되었습니다. 총회 결의는 모법인 본 교단 헌법을 벗어날 수 없다는 법리적인 해석을 할 때 정치 제4장 제2조와 상충되는 모순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이 조항은 합동 교단에서 목사가 되려고 한다면 총신을 졸업하지 않고는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제아무리 총회가 결의를 했다고 할지라도 모범인 헌법에 반할 때 얼마든지 훗날 총회 결의는 원인 무효가 되어 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구 개혁측 목회자들은 자기 정체성의 혼란을 호소한 것입니다.
구 개혁측에서는 두 가지를 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합동 합의서 대로 합동 당시 구 개혁측 노회에 소속된 목사는 자격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총회 내에서 구 개혁측 목사 회원들에게 총신 출신자와 같은 법적 효력이 발생되도록 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학적 정리”, 혹은 “학적 관리”라는 것입니다. 총회 정회원의 근거가 되는 총신출신과 같은 법적 효력이 발생되도록 학적을 정리해 달라는 겁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정치 제4장 제2조에 총신을 졸업해야 본 교단 목사가 된다는 조항 옆에 단서조항으로 “단 제90회 총회에서 합동될 당시 구 개혁측 목사 회원은 제외한다”라는 문구를 삽입해 주든지, 이것이 힘들면 헌법 서론 부분에라도 삽입해서 먼 훗날 헌법을 수정할 때 구개혁측 목회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합동 합의서 원칙에 따라 법리적으로 학적을 정리하고 나서 총신을 졸업하여 학적을 취득하고 싶은 원하는 자들은 개인적으로 총신의 편입학 규정에 따라 공부하도록 위원회가 도우면 됩니다. 이는 편목 교육이 아니라 편입학 교육입니다. 편입학은 한 학기 할 수도 있고 두 학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총신 내규 규정에 따르면 됩니다. 이를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그런데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다 보니 총신의 전례가 없는 단기 속성으로 총신 졸업장을 받아 학적을 취득케 한다면 우리 총신의 정체성도 무너지고, 이런 과정으로 공부를 한 구 개혁측 목회자들의 정체성도 혼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총신이 어떻게 두 학기를 공부하고 총신 졸업장을 줍니까? 우리 총신이 왜 이래야 합니까? 이는 구 개혁측 목회자들의 자존심이 아니라 우리 총신 출신자들의 자존심의 문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면서 우리 모두가 다시 합의하고 조정하고 기다리면서 합의점을 도출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구 개혁측 목회자들도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 줄 것입니다. 이번에 특별교육에 입학하는 자격 조건을 완화해 주고 학비를 더 감면해 준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이제 더 이상 총신 교수님들을 곤란하게 하거나 난처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총신 교수님들은 우리 총회의 마지막 보류여야 합니다. 더 이상 우리 총신을 비참하지 않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합법적으로 공부를 시켜 달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학력 세탁이라는 말을 듣지 않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이 특별위원회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총회를 위해 수고하신 그 수고를 어찌 잊겠습니까? 기도하겠습니다. 늘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리폼드뉴스
장로회역사헌법 연구소
소재열 목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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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합동, 소재열 목사의 말씀, 일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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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진짜로 좋아요. 강추(강력추천)입니다.
이거 너무 마음 아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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