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SCE 하계 수련회에 땀을 흘리신 교육부원들과 강사님들 그리고 참가하신
교회 교역자들과 교사들, 협찬하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금년도 중고등부 하계 수련회 결산을 보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년례적으로 이 행사를 하는 중에 금년이 가장 저조한 참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180여 교회를 가진 우리 노회가 상비부[교육부]의 큰 행사에 고작 10교회만 참가
했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공개적인 홈피에 올렸다는 것이 참 부끄럽습니다.   

그 10교회 중에 교육부 목사님들의 교회들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고 더
마음 아픈 것은 교육부 임원들의 교회 이름들도 거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노회 목사 임원들 교회도 하나가 안보입니다. 해도 너무한 것 아닙니까?
어떻게 자기 노회 상비부가 하는 일에 임원들조차 무관심 하단 말입니까?

자기 교회 학생들은 참여시키지 않으면서 어떻게 노회적인 학생들의 영성훈련에
책임자가 되어 그 행사를 주관하고 지도하는 일을 할 수가 있습니까?

무엇보다도 어떤 행사든지 많이 참여하도록 하는 일이 주최측의 최대 관심사여야
하고 이를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농어촌교회는 주교나 학생회가 없어져버린 데가 많아서 기댈 수가 없을지라도
도시나 읍면 소재지 교회들은 얼마라도 다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관 부서장이
최대한 관심을 가지고 자기 교회부터 참가하고 타 교회 목사에게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같지 않습니다. 한 두 목사의 노력이 있었을 뿐입니다.

앞으로 이렇게 하려면 아애 시작부터 하지 말아야 합니다. 차라리 시찰교회끼리
알아서 하든지 자기 교회 독단으로 하라고 년초에 미리 선포해 버려야 합니다.  

노회를 섬기려면 노회가 정한 모든 규칙과 결의, 규례와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임원이 되는 것만이 다가 아닙니다. 모든 상비부가 하는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협조하되 다른 목사나 그 교회들도 협력하도록 권유해야 합니다.

우리 노회 어느 부서, 어떤 기관, 어느 교회가 무슨 행사를 할 시에는 관심을
가지고 최대한 협조와 협력을 아끼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런 마음 아픈 지적을 드리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첨부화일은 금년도 사업 결과보고서입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