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는 우선 실명으로 물으시는 것이 더 바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서 제 이름을 대어 제게 물으신 것은 좀 실례가 아닌가 합니다.

바울님은 왜 저에게 우리 현실을 알려 달라고 하시는지 모르겠으나, 혹시 홈 관리자이니 그런 정보를 알거라 해서 그런 줄로 압니다. 그러나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선 제가 노회의 대표적인 입장이 아니고 아직 노회가 어떤 결정을 내린 일이 없으니 말씀 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귀하가 가진 그 궁금증은 귀하보다 더하면 더한 목사라는 것만은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직간접적으로 개혁협이나 구 개혁측 타 노회들의 결의사항 및 그 둉향을 카피하여 많이 올렸던 것은 기억하시리라 믿습니다.

아마 조만간 노회적인 입장이나 전망을 알게 되거나 밝히게 될 날에 오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18일[월]에 공청회를 하리라고 하는데 그때 가면 무슨 말이나 결론이 나지 않겠어요?

본 노회원들, 특히 젊은 후배들의 허심탄회한 자기 심정들을 토로해 주시는 것이 본 노회원들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 짓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 ▨ 서명환목사님, 우리현실 바로알려주세요. - paul ┼

서 목사님,
우리의 현실을 좀 학실히 알려주세요! 명쾌하게~~

한쪽에선 이미 총신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는 데 사실인지요?
그리고 우리처럼 한쪽에서는 잘못된 총회의 처사를 규탄만 하면서 이러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우리들 힘 없고, 돈 없고, 오직 예수만 의지하면서 복음을 전하며 사는
졸병목사들은 그저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선배 목사님들과 앞에서 일하시는 목사님, 노회장님들이나 증경분들의 행보만 그저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어찌할지도 모르고 말입니다.
세상에 이런 변이 어디에 있습니까?
이번 노회장. 서기 연석회의에 참여하셨던 노회들에서는 뭔가 노회원들에게 알려
주셔야 합니다.
도대체가 묵묵 부답입니다.
아무런 대책도 방침도 없는 노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그래도 목포노회 홈페이지라도 들어 오면 이러저러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노회의 확실한 견해와 지금의 현실에 대한 방침을 회원모두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알고 싶은것은?
도대체 지금 총신에서는 몇 분이나 재교육을 받고 계신답니까?
이러다가 2학기부터 우리도 다 등록해서 교육 받아야 하는 거 아닌지요?
우리더러 교인들이 머라고 말하겠습니까?
에라이~ 무자격 목사들아!
하지 않을까 크게 걱정스럽습니다.
가슴 아픈 현실을 만들어 낸 우리 모두의 슬픈 모습입니다.
이제 소모적인 논쟁으로 목회에 어려움을 초래하지 말고 확실한 방향을 설정해야 할
때라고 보여집니다.
이것은 3,000 이 넘은 개혁의 교회와 당당했던 개혁목회자들의 몫입니다.
"이게 멉니까?" 라고 말하던 김동길 님의 목소리가 자꾸 들려옵니다.
힘 좀 냅시다. 아니면 학실히 무릎꿇고 교육을 받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