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 제목의 기사는 이달 27일에 임직행사를 하게 될
영암, 모 교회의 초청장 안내문 하단에 있는 글이다.

내가 수 십년 교회 행사를 알리는 초청장을 보았어도
이런 기사는 처음보는 기발, 희한한 내용이다.

장로 3명, 안수집사 7명, 권사 10명, 장로취임 1명
권사취임 1명, 명예권사추대 4명,  합계 26명이나
되는 임직식 행사 순서가 70분 소요될 것이란다.

빨리 끝마칠 것이라는 뜻이다. 보통 1시간 3-40분
길면 두 시간을 넘기는 행사들 때문에 지겨워하는
회중의 심정을 십분 참작하여 신속히 진행할테니
염려말고 많이 참석하여 축하해 달라는 호소이다.

그렇기에 상기 글귀를 우리 교회 목사들도 똑같이
사용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행사의 순서를 맡으신
분들은 꼭 마음에 새겨 두어야할 사항이다.

행사 시에는 설교부터 짧게하고 권면이나 축사도
간단명료하게 핵심만 한 두가지로 해야 임직자들
에게 오래토록 생각나서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교회들도 1시간 10분으로 못 박으면 어떨까?. 

9월 27일 임직식 행사하는 교회와 임직자님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