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육으로 구개혁 식구들을 두학기 편목취급 당하도록 내어준 일부 구개혁 목사들과
또한 그것을 빌미로 특별교육을 받지 아니한 구개혁 목사들을 편목처럼 취급할려고 잔재주 부려대는 합동측 정치꾼들 측은한 생각이 듭니다.

아래는 리폼드뉴스에서 퍼온 글 입니다.

구개혁측 목사회원에 대한 특별교육, 벼랑 끝으로 내몰리다

제90회 총회 이후에 가입한 구개혁측 목사가 정회원이 되려면 “총신 재교육”을 받으라

사실보도, 신속정확, 심층진단, 논평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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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합동) 중심의 인터넷 종합신문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 소속 목사가 되는 길은 “총신을 졸업”하거나 “정치 15장 13조의 조건을 이행하는 길”밖에 없다. 여기에는 그 어느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이같은 조건을 이행하지 않더라도 총회 소속 목사가 되는 특별한 길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2005년 제90회 총회에서 교단과 교단의 합동으로 체결된 <합동원칙 합의서>에 의해 총회의 소속 목사의 신분으로 인정을 받은 구 개혁측 목회자들이 여기에 속한다. 합동원칙 합의서 제4항에 “양 교단 총회산하 각 노회 소속 목사는 공히 그 자격을 인정한다.”라고 했다.

이 체결에 의하면 2005년 합동 당시 구 개혁측 노회에 소속된 목사라면 총신 출신과 같은 동일 자격으로 인정받는다. 총신 출신은 곧 총회 소속의 법적 근거가 된다면 양 총회가 합동 당시 구개혁측 목회자들의 자격을 인정했으니 구개혁측 목사의 신분은 총신 출신과 같은 법적 효력이 발생된다.

이같은 유권해석이 정당함을 제93회 총회가 재확인해 주는 결의를 했다.

“2005년 교단합동 이후 가입한 구 개혁측 목사들의 자격은 정치 4장 2조에 규정된(총신 신대원을 졸업한) 목사자격과 동등하다”

이 같은 결정은 이미 합동 당시의 합의서 내용의 재확인일 뿐이다. 이 결의가 구 개혁측 목사회자들의 총회 목사자격에 대한 근원적인 답은 아니다. 총회 내 총회신학원 출신 목회자들 역시 정치 제4장 제2조의 규정에 의하면 목사의 자격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출신이 아니면 목사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구 개혁측 목회자나, 구 합동측 목회자 가운데 총회신학원 출신 목회자들은 헌법의 규정에 의한 자격이 아니라 총회 “헌법”의 규정과는 다른 “총회 결의”에 의해 목사의 자격 신분을 갖고 있다. 총회 결의는 그 총회가 소속하고 있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헌법>을 초월할 수 없다. 정치 제4장 제2조를 개정하지 않고는 법리적으로, 신앙 양심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구 개혁측 목회들을 위한 이번 총회에서 “2005년 교단합동 이후 가입한 구 개혁측 목사들의 자격은 정치 4장 2조에 규정된(총신 신대원을 졸업한) 목사자격과 동등하다”라는 결의가 유일한 결의가 될 수 없다. 이 결의는 합동합의서의 재확인일 뿐이다.

이 재확인 결의만을 보더라도 “제도적으로” 총회가 구 개혁측 목회자들에게 총신 학적 취득을 위해 특별교육을 시킬 이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개혁측 목회자들이 총신 학적 취득을 위해 총회신학원 특별교육을 받아 총신학적을 취득한다 할지라도 정치 제4장 제2조의 조건이 충족될 수는 없다.

문제는 총신 학적 취득을 위해 구 개혁측에 소속된 노회가 총회에 헌의를 한다는 점이다. 제92회 총회(2007년)가 구개혁측 소속 노회의 헌의를 받아들여 <구개혁측 학적 취득 및 교육을 위한 위원회(위원장 김영우 목사)>를 조직했다. 이 위원회에서 총신학적 취득을 위해 2학기를 마치면 총신졸업장을 주기로 하고 353명이 이미 한 학기 공부를 마쳤다.

<구개혁측 학적 취득 및 교육을 위한 위원회>는 반드시 제93회 총회에 보고하여 총회가 받아야 결의로 확정된다. 총회 규칙 제3장 제10조에 의하면 “특별위원회는 총회가 위임하는 사건을 처리하는 위원회인데 모든 위원은 5인 이내로 하며 권한은 총회가 정하고 위원은 그 맡은 사건의 처리한 전말을 총회 개회익일 이내에 보고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한다.

총회가 개회되고 개회된 다음날 이내에 총회에 반드시 보고해야 하는데 불행하게도 <구개혁측 학적 취득 및 교육을 위한 위원회>는 보고하지 못했다. 따라서 본 특별위원회가 1년 동안 결의하여 진행된 구개혁측 목회자 특별교육은 총회가 받지를 못했으므로 결의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총신운영이사회의 결의로 특별교육을 시킨 아니라 총회가 특별위원회에 맡겨 특별교육을 시켰으나 금년 총회가 받지 아니했음으로 결의된 것은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문제가 법리적으로 어떻게 처리될 것인지를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

문제는 이번 제93회 총회에서 또 구개혁측 목회자들에 대한 총신학적 취득을 위해 특별교육을 1년 연장해 달라는 헌의가 있었다. 이 헌의에 대한 결의는 “구개혁측학적취득및교육을위한연구위원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하다”라고 했다. 그러면 제93회 총회는 <구개혁측학적취득및교육을위한연구위원회>를 위원을 선정하여 조직해야 한다.

제93회 총회가 위원을 어떻게 조직한다는 결의가 없었다. 이 위원은 제92회 총회의 <구개혁측 학적 취득 및 교육을 위한 위원회>와는 별개의 조직이다. 이 위원회는 총회에 보고도 없었고, 1년 연장 받은 일도 없다. 자동 소멸이다. 무엇이 총회 결의인가? 정말 구개혁측 목회자 총신 학적 취득에 대한 특별교육은 혼돈이 계속될 뿐이다.

누가 이렇게 만들었는가? 이같은 문제에 대해 명문화 된 결의 규정이 없다면 법적인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에 함부로 진행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임원회가 회의록을 채택할 때 총회가 <구개혁측 학적 취득 및 교육을 위한 위원회> 보고를 받지 않았는데 받은 것처럼 회의록을 채택하면 엄청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제93회 총회에서 아무런 토론 없이 결정된 내용이 2005년 9월 합동 이후에 가입한 구 개혁측 목회자에 대한 신분문제이다. 이 문제는 <불법교단가입자 조사처리위원회>가 보고하는 보고서에 기록됐다(보고서 893쪽 참고). 동 위원회가 결의하여 보고하므로 채택된 중요 결의사항 가운데 하나가 제90회 총회 이후에 가입한 구개혁측 목회자에 관한 문제이다.

결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2005년 9월 30일 이후 가입한 1000여명과 2008년 8월 실시한 학적 취득 누락자, 합동측 편목 대상자 등에 대하여는 자격을 심사 후 편목 및 총신 재교육을 계절학기 수료를 통하여 정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불법교단가입자 조사처리위원회>는 합동이후에 가입한 목사와 이들 중에 금년 2008년 8월 실시한 학적 취득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총회 정회원이 아니라고 본다. 이들을 대상으로 자격심사를 해서 편목과 총신 재교육을 통해 정회원 자격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특별교육이 아니라 재교육이라고 했으며, 합동이후에 가입된 구개혁측 목사 중에 편목으로 분류되면 헌법 규정에 따라 강도사 고시까지 치러야 하고 강도사 인허식을 해야 정회원이 된다. 합동이후에 가입한 구개혁측 목회자들이 정회원 되는 길은 “총신 특별교육” 아니라 “총신 재교육”이어야 한다고 결의한 것이다. 이래저래 또 다른 문제를 만들어낸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