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개최된 제99회기 정례노회시에 노회원들에게 박수를 받은
이들이 여러분 있었습니다.

발언을 너무 잘해서 받은 것도 아닙니다.
훌륭한 공로를 세웠기에 박수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무슨 좋은 선물을 온 회원총대들에게 선사했기에 받은 것도 아닙니다.

'잘못했습니다. 앞으로는 조심하겠습니다.'
라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던 분들이 박수를 받았습니다.

본 총회의 헌법과 노회의 규칙을 어겨서 잘못한 분들이기도 하지만
본 노회를 섬기신다는 지도자들이나 어른들이 어찌하다 잘못하여 질책을 받고
온 회원 총대들과 후배들 앞에서 겸허하고 진솔하게 사과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잘해서 칭찬도 들어야겠지만 잘못하였으면 누구라도 솔직하게 사과하는 허리 굽음이 더욱
박수를 받을 아름다운 일이라는 것을 이번에 우리는 배웠습니다.

그 박수는 '우리는 용서합니다. 그리고 사랑하고 존경하겠습니다' 의 의미가 아니겠는가?!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기억지도 않겠습니다!'의 뜻이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