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얼얼할 정도로 두들겨 맞았습니다.
남들 앞에 얼굴을 들수 없을 정도로 얼굴이 훅끈거렸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참기 어려운 노여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를 품에 안았습니다. 그리고 싸매고 위로를 하였습니다.  
또 용납하고 격려하고 힘 내라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이게 우리 목포[제일]노회의 미풍양속이 아닌가요?

형제들이여! 도오악자는 시오사라 하셨으니
나를 책망하는 이들이 나의 스승인줄 알아 감사합시다.
이제 다 잊고 서로 사랑으로 새출발합시다.

새 노회장님의 폐회말씀이 '서로 사랑하자' 가 아니었습니까?

사랑하면 이해하지 못할 일이 없고
사랑하면 용서하지 못할 이가 없으며
사랑하면 협력하지 못할 일도 없고
사랑하면 누구인들 무슨 일을 못하랴!

우리 모두 사랑으로 선배는 후배를 끌어주고
우리 모두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고 따르면서
우리 목포제일노회를 부흥발전 시켜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