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신대학교 총장 대안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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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를 원수 보듯 하는 덕스럽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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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총장 인선으로 혼란에 혼란을 거듭할 뿐만 아니라 양 인맥의 대립으로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대립의 양상은 극에 달하고 불신의 뿌리만 커 가고 상대를 원수 보듯 하는 덕스럽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 그러면 모든 사람의 주목을 받을 만한 인물이 우리 총회 안에는 없다는 것인가? 아니다. 분명히 그릇이 있다. 외골수로 직통하려고 하니까 싸움만 커진다.
잠시 눈을 돌려 보라. 어떻한 태풍 속에서도 요동치 아니하는 묵직한 거목 같은 인물, 사막의 돌풍 속에 서 있어도 넘어지지 않고 독야청청할 수양산 같은 인물, 부르도자처럼 생산적으로 활동할 인물, 솜털 같이 모든 사람들을 감싸고 보듬을 인물이 우리 총회에 있을 것이다.
1. 탁월한 리더십이 있는 자를 찾아라.
많은 기관의 지도자의 경력을 가져 총신대학원을 원만하게 잘 이끌어 갈 리더십이 있는 인사를 찾아야 할 것이다.
2. 물질에 자유한 자를 찾아라.
총신대학교 총장이 되어도 연봉을 받지 않고 봉사할 수 있는 인사이면 더욱 좋고, 일단 물욕이나 사욕이 없음이 증명되어야 한다. 물질에 욕심이 없으니 자신의 공금횡령이란 불식될 것이며 타인의 공금횡령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3. 진취성이 있는 자를 찾아라.
그가 가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지 기관이 확장되었다는 소문이 있어 그는 고인 물이 아니라 창의력을 발휘하는 진취적인 인물이라는 확증이 있어야 한다. 썩은 것은 도려내고 새 부대에 새 포도즙을 담을 인물이어야 할 것이다. 총장의 자리란 운영자의 자리이다. 운영자로서의 탁월한 소질을 어디에서든지 크게 인정받고 있는 인사이면 좋을 것이다.
4. 결단력과 포용성이 있는 자를 찾아라.
강한 리더십 때문에 약간의 독재성이 있는 것 같이 보일지라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체험도 많아지고 이해심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큰 일을 하려면 어느 정도의 결단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강하면서도 포용성이 있다면 좋을 것이다. 대의를 위해 아군 적군의 편파주의를 불식시키는 그릇임이 알려졌다면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5. 감투에 욕심이 없는 자를 찾아라.
그 동안 걸어온 자취를 살펴 보아서 모든 장(長) 자리를 거친 인사라면 더 이상의 감투 욕심이 없을 것이다. 자연히 최선을 다하여 봉사하게 될 것이다. 무슨 일을 맡기든지 그의 겸손함과 사욕이 없음을 동시에 보여 주는 인사라면 선택하는 것이 좋다.
6. 귀한 그릇으로 인정된 자를 찾아라.
목회를 하면서부터 이웃이나 목회자, 또는 사회 돕기 운동에 적극적인 자를 선발하라. 하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영성훈련을 한다든지 제자훈련을 한다든지 미자립교회들을 조건 없이 돕는다든지 선교 사역에 앞장 서서 일하는 일꾼으로서 일한 자라면, 목회자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7. 총장의 위상으로 손색이 없는 자를 찾아라.
총장하면 외형도 내용도 고루 갖추어져야 한다. 옷이란 차림새가 좋으면 때깔이 더 나는 법이요, 음식이란 아름답게 차리면 맛이 더 나는 법이다. 수양산 같은 미더움, 솜사탕 같은 포근함, 질그릇 같은 단백함 같은 장점이 있어야 한다. 오늘까지 믿음으로 연단되고, 경영으로 인정받고, 인간 관계로 세련된 그릇이면 좋다. 총신대학교의 대외적인 위상으로도 아주 적합한 인물이면 좋겠다.
한 시대는 한 시대에 쓰임받는 그릇이 있기 마련이다.
위기 때는 위기 때에 적합한 인물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혼란 속에 이것도 저것도 아닐 때는 제 삼의 방법을 택하는 것이 지혜다.
총신대학교 총장으로 대안이 있다.
필자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아주 순수하게 차기 총신대학교 총장으로 위와 같은 인사를 찾아주기를 기대한다.
글 / 이석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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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총장 자격론을 읽으면서 - 
이젠 교회 수첩과 교회 요람 제작이 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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