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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단(합동) 목사 중심의 <큰사랑 형제회>가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큰사랑 형제회>의 소식입니다.
[<큰사랑 형제회>의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이 지난 12월 11일 목요일 낮 12시에 광주 송정중앙교회(박덕기 목사사무)에서 있었다고 합니다.
백동조 목사님의 기도로 시작한 1부 예배에서는 최병남 목사님(대전중앙교회, 총회장)이 설교를 했고 김태우 목사님(신평로교회)이 축도를 담당했습니다. 신입회원으로 박덕기 목사님(광주송정중앙교회), 나학수 목사님(광주겨자씨교회) 이 가입되어 소개 및 인사가 있었습니다.
<큰사랑 형제회> 회원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병남 목사, 김태우 목사, 이규왕 목사, 김승동 목사, 이기창 목사, 최병현 목사, 이건영 목사, 정삼지 목사, 김종준 목사, 채규현 목사, 이성택 목사, 백동조 목사, 박노진 목사, 김제돈 목사, 도원욱 목사, 소강석 목사, 박덕기 목사, 나학수 목사, 이훈복 목사.]
건실한 목회자 모임이면 좋겠습니다.
우선 보면 소위 대형교회라고 말하는 1000명 이상 모이는 교회의 담임목사들입니다. <큰사랑 형제회>가 겸손과 경건으로 뭉치고 개혁정신으로 뭉친다면 합동교단을 위하여 무엇인가 귀한 일을 해내리라는 기대를 가지게도 합니다.
말하여 우리 교단은 장자교단이니, 세계 제일의 장로교단이니 자랑하지만 개혁정신을 가지고 바르게 앞장서서 이끄는 주도 세력이 미약한 터입니다. 어쩌면 이 신진 그룹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교단 정화와 기독교 정화를 이루실지도 모릅니다. 아니 그렇게 되기를 사모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기존의 교갱협이나 영성회를 능가하는 기도의 개혁 그룹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큰사랑 형제회>의 능력있는 리더십을 위하여 제안합니다.
사그룹 조직으로 전락하지 말고 개혁조직으로 빛과 소금이 되세요.
개혁을 위한 제안입니다.
첫째, 중 소형차를 애용하면 좋겠습니다!
손봉호 장로님에게서 배우세요. 그 분은 덕성여대 총장으로 갔을 때 대형차를 물리쳤답니다. 그리고 평소에 타고 다니던 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목회자가 무엇인가 검소함을 몸소 실천하여야 합니다. 바울 사도의 검소를 아시잖아요? 그 수준은 못될망정 손봉호 장로님 수준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요? 한국 교회 목회자들의 중소형 자동차 타기 운동을 전개하세요.
둘째, 중 소형 아파트를 애용하면 좋겠습니다!
목회자라고 하면서 아방궁 같은 대형 아파트에서 호의호식 한다면 누가 그를 참된 지도자로 섬기겠는가요? 목사는 하나님의 종이니 대통령 보다 더 귀하게 대접받아야 한다는 엉터리 이론으로 설득하려 해서는 않될 것입니다. 목회자가 호화스럽게 살면 덕이 되질 못합니다. 테레사 수녀에게서 참된 모습을 배우고 보이세요. 집 줄이기 운동을 전개하세요.
셋째, 골프를 추방했으면 좋겠습니다!
여긴 한국입니다. 골프는 사치입니다. 헬스클럽과 같은 비용이여서 골프친다고 핑게하지 마십시오. 헬스클럽에 가는 것도 골프치는 것과 같은 비용이라면 중단하세요. 줄넘기, 곤봉, 체조, 등산, 자전거타기 등 얼마든지 있습니다. 검소한 운동으로 만인에게 목회자의 검소한 모습을 보이세요. 존경받게 될 것입니다.
넷째, 교회 가지치기를 하면 좋겠습니다!
내 교회만 생각하고 내 교회 키우기 운동에만 주력하지 말고 지역별 교회 가지치기 운동을 전개하세요. 교인 숫자에 목표를 세우지 말고 가지치기 교회 숫자에 목표를 정하세요. 그리고 자원자를 뽑고 부교역자 중에서 충실한 교역자를 훈련시켜 파송하세요. 자연적인 부흥과 전도가 될 것입니다. 교회사에 남을 귀담이 될 것입니다. 이미 송원교회, 창훈대교회, 성남성산교회 등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빈 마음으로 섬기면 좋겠습니다!
명예나 권세의 탐욕을 버리고 오직 낮은 자리에서 개혁을 힘차게 외치며 경건한 모임으로 이끌어가세요. 이 참된 개혁자들을 보면서 우리 교단이 달라지고 한국 교회가 달라지며 세계 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개혁 헌신하는 모범을 보이세요. <큰사랑 형제회>는 위대한 탄생이 될 것입니다.
여섯째, 큰 사랑을 베푸시면 좋겠습니다!
<큰사랑 형제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랑만 베푸세요.
그 이름 <큰사랑 형제회> 얼마나 아름다운 이름인가요!
헐벗고 굶주린 영혼을 살리며, 헐벗고 굶주린 배를 채워주세요. 나누기 운동을 전개하세요. 먼저 자신의 것을 나누어 주세요. 그리고 서로 나눔을 독려하세요. 사랑이 없어 냉냉한 이 사회에 사랑을 불어 넣으세요. <큰사랑 형제회>의 이름이 더욱 빛나게 될 것입니다.
일곱째, 행동으로 옮겨 모범을 보이시면 좋겠습니다!
위의 사항들을 기초로 하고 더 개발하여 각 분야에서 개혁을 진행하세요. 그 실천을 분기별로 발표하여 모든 교회와 성도가 따르도록 솔선수범하세요. 한국교회사에 길이 남을 족적이 될 것입니다.
만일 그렇지 않고 정치 그룹의 탄생이라면 일찍 해체하여 비난의 폭풍을 비켜 가세요. 볼 것 없이 비밀 정치 그룹으로 전락하고 만다면 절망이요 슬스고 우스꽝스런 헤프닝이 되고 말 것입니다.
<큰사랑 형제회>에 기대합니다.
<큰사랑 형제회> 여러분을 우리 교단이 주시하게 될 것임을 아세요. <큰사랑 형제회>는 정치적 야욕을 품었던 5.16 구데타의 주역 <하나회>와 같은 전철을 밟지 말기를 바랍니다. 목표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 교단의 추태를 더 이상 연출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큰사랑 형제회>는 개혁과 경건의 모습만이 드러나기를 소원합니다.
위의 항목의 제안을 놓고 진지하게 매일 새벽 기도하세요. 하나 하나 실천해 보세요.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실천하여 참된 개혁과 경건의 밑거름이 될 <큰사랑 형제회>의 부흥을 전국교회가 원할 것입니다. 위의 제언은 한국교회 참된 성도들의 제언임을 알고 충실히 이행하여 자손만대 사랑과 추앙을 받기를 기원합니다.
글 / 이석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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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랑 형제회'원들에게 - 이석봉 /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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