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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로교 정치에서 미조직교회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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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8-02-26 (월) 22:38 | ㆍ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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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총회에서 헌법 개정(정치, 권징조례)을 하기로 결의하고 이를 전국노회에 수의키로 하고 전국노회에 내려보낸 헌법개정안 가운데 헌법 정치 제4장 제4조 2.항 "미조직 교회에서 전임목사의 시무 기간은 3년이요, 연기를 청원할 때에는 청빙 절차를 거쳐 당회장이 노회에 더 청원할 수 있다."는 목사의 칭호와 관련된 헌법개정 수의안은 대의정치를 표방하는 장로교 정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우여곡절(迂餘曲折) 끝에 불과 수년전에 "임시목사"에서 "시무목사"로 어렵게 헌법이 개정되어 이제 막 정착되어 가는데 “미조직교회 목사 시무 기간 만료 후, 또 다시 공동의회 3분의 2 이상의 가결의 청빙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헌법개정 수의 안은 전국 12,000여 교회 가운데 절반이 넘는 미조직 교회에 평지풍파(平地風波)를 일으키게 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에게 큰 고통을 주게 되는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한 사실입니다. 물론 조직교회나 미조직교회가 목사가 처음 청빙 할 때는 “공동의회에서 출석 교인 3분의2 이상의 가결로 청빙 하는 것”은 당연하나 미조직교회 목사들이 매 3년마다 공동의회에서 교인들 3분의 2 이상의 가결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실상 장로교 정치에서 말하는 대의정치가 아닌 줄로 압니다. 장로회 정치가 “지 교회 교인들이 장로를 선택하여 당회를 조직함으로 목사 1인의 절대 권력을 견제하여 균형있게 교회를 운영하는 것이 바로 장로회 정치”인 것은 맞으나 당회가 미조직된 교회는 교인들이 매 3년마다 3분의2 투표로 목사를 직접 견제한다는 것은 장로교 정치가 아닌 회중정치나 자유정치 체제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미조직 교회 목사 관련 현행헌법 정치 제4장 제4조 2.항 “단, 미조직 교회에서 시무목사 시무 기간은 3년간이요, 연기를 청원을 할 때에는 당회장이 노회에 청원한다.”, “정치 제15장 제12조 1.항”미조직교회는 3년간 시무목사로 시무하게 할 수 있고 만기 후에는 다시 노회에서 3년간 더 승낙을 받을 것이요, 노회 결의로 당회장권을 줄 수 있다.” 입니다. 다시 말해서 미조직교회 목사들이 처음 청빙을 받을 때 “공동의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가결로 3년간 시무목사로 시무하게 할 수 있다.”는 것과 3년 만기 후에 “다시 노회에서 3년간 더 승낙을 받을 것이요, 노회 결의로 당회장권을 줄 수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노회 결의로 당회장권을 줄 수 있다”는 말은 “노회 결의로 당회장권을 안 줄 수도 있다”는 뜻도 되므로 미조직 교회를 시무하는 목사들은 소속된 노회가 견제하기에 충분함으로 현행 미조직교회 관련 헌법으로도 장로교 정치를 구현하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봅니다. 만약에 미조직교회가 매 3년마다 공동의회를 통해 목사 청빙투표를 하여 출석인원의 2/3의 찬성을 얻게 함으로 계속 시무케 한다면 앞으로 미조직교회에서 시무하는 목사들에게 말 할수 없는 큰 어려움이 닥쳐오게 됩니다. 전국노회의 목사님, 장로님들!! 금번 춘계노회에서 표결할 때 미조직교회 목사와 관련된 정치편 제4장 제4조 제2항 “미조직교회 목사 시무 기간 만료 후, 또 다시 공동의회 3분의 2 이상의 가결의 청빙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헌법개정안을 부결시켜 주십시오! 만의 하나.. 정치편 제4장 제4조 제2항 개정안이이 가결이라도 되는 날이면.... 앞으로 3-4년 후에 총회산하 미조직교회에 동시다발로 발생하는 교회적인 혼란과 피눈물을 흘리며 대책없이 교회를 떠나가야 하는 목회자들을 누가 책임을 질 것입니까? 당회가 조직된 교회를 시무하는 위임목사에게는 당회가 견제장치가 되어지고, 당회가 미조직된 교회를 시무하는 시무목사에게는 그에게 당회장권을 준 노회가 견제장치가 된다면 대의정치를 표방하는 장로교 정치를 구현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니 현재 미조직교회 목회자들이 당면하고 있는 수 많은 고충을 십분 이해를 해 주심으로 현행 헙법대로 미조직 교회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헌법정치 제4장 제4조 2.항 미조직교회 목사 관련 헌법개정안을 부결시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 가정에서 아버지가 부정을 저질러 가정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면 가정에서 어머니가 그 문제를 제기해야지 자녀들이 아버지에게 대들고 따질 일이 아니란 말입니다. 대의정치를 표방하는 우리 장로교의 정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하여 가정안에서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녀들에 대하여 비유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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