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예장합동, 종교집회 전면금지 발언 강력 대처

김종준 총회장, 성명서에서 “예장합동 총회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 도정을 위해 연일 보여준 수고와 헌신을 인정하지만, 종교 집회를 전면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그 어떤 행정 명령에 대하여는 결코 인정할 수 없음”을 밝혀

예장합동 김종준 총회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이 언급한 “종교집회 전면금지 (대통령) 긴급명령"에 대해 강력히 대처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총회장은 12일 국민일보에 발표한 성명서에서 ”3월 7일 이재명 경기 지사가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집회 전면금지 긴급 명령’을 검토하겠다는 발언과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이 3월 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종교집회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필요시 장관이나 광역자체장의 허가를 얻도록 하는 대통령 긴급명령’을 요구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는 종교의 본질과 자유를 훼손하고 종교단체들을 탄압하는 처사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회장은 종교집회 전면금지 발언은 “교회의 본질과 독특성을 훼손하는 처사이며,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처사”일 뿐만 아니라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또한 김 총회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 도정을 위해 연일 보여준 수고와 헌신을 인정하지만, 종교 집회를 전면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그 어떤 행정 명령에 대하여는 결코 인정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아울러 김 총회장은 “지금도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될때까지 본 총회 역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