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장 취임사

할렐루야!

먼저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분들을 위로하고 축복합니다.

부족한 제가 대한예수교장로회 목포제일노회 제112회 노회장으로 세움 받게 됨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노회 총대들과 산하 모든 교회 성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려 오셨지만, 또한 섬기려 오셨다고 하였습니다.

한없이 부족한 종이 노회장이란 직책을 받고 보니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끼면서 우리 예수님처럼 더욱 섬기는 일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 선배 목사님과 장로님들의 땀과 노력으로 세운 노회를 온전하게 세우는 일에도 힘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노회가 하나님 나라를 세우며, 노회의 발전을 도모하며, 복음 전파의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면 저는 몸을 받쳐 희생하며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노회는 하나님의 함께하심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는 노회장으로서 우리 목포제일노회의 긴 역사에 해를 끼치지 않겠습니다.

총대 여러분, 지금 기독교 역사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를 향한 혐오주의와 포괄적 차별금지, 동성애, 이슬람, 이단사상 등의 많은 문제들이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는 바르지 못한 문제를 바로잡아 노회와 교회를 바로 세우는 일을 하겠습니다.

또한 노회와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모든 것과 영적으로 싸워내겠습니다.

더 많이 기도하며 오직 성경으로 노회와 교회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오직 바른 노회와 바른 교회를 세워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종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노회원들의 화평을 도모하며, 특별히 노회 미자립교회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노회의 특징 중 하나가 도서 산간벽지의 낙오 된 곳에 교회들이 많이 세워져 있으며 열악한 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목사님의 수고가 큼을 봅니다.

해외선교사님과 미자립교회를 섬기는 교역자와 함께 동역하겠습니다.

총대 여러분!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의 사태로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서 있습니다.

이제 다시 일어나 회복의 길로 나가는 노회와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 어려움을 통해 다시 우리를 돌아보며 새로운 은혜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믿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하나로 하여 믿음으로 나아가면 하나님은 우리 노회를 통해서 당신의 선한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총대 여러분의 가정과 섬기는 교회 위에 주님의 복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목포제일노회장(해남새순교회) 박영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