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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원경이냐, 현미경이냐? 둘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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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21-08-14 (토) 12:30 | ㆍ분류: | |
 지난 수요일 아침엔가 CBS 올포유 시간에 민13-14장을 본문으로 세 분의 목사님들이 각자 다른 각도의 설교를 하심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은혜를 끼치셨습니다. 그 중의 한 목사님께서 12명의 정탐꾼들이 가나안을 함께 정탐하고 돌아와 한 보고가 두 종류 로 나뉜 것은 저들의 눈에 어떤 안경을 썼느냐에 따라 180도로 달랐다고 하였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망원경을 쓰고 멀리 봤기에 광야 길에 하나님의 손이 함께하심을 보았고, 그 여정 최후에 점령하게 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복지도 보았기 때문에 가나안으로 올라가자고 선민들을 격려하였지만, 그 외 10명의 정탐꾼들은 현미경을 쓰고 가나안의 성과 장대한 원주민들의 외모만 보고 죽게 되었다고 원망하였답니다. 하나님의 망원경을 쓰고 보면 긍정적이고 성공적인 인생이 되지만 인간의 현미경을 쓰고 보면 인간적이고 세상적인 입장에서 관찰하면 부정적이고 패배의 인생이 되고 만다는 교훈이었습니다. 참으로 지당한 결론입니다. 멀리, 높이, 그리고 크게 보이는 하나님의 망원경을 쓰고 보면 최후의 성공자요, 행복자요,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현미경도 영안을 뜨고 보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주 하나님의 말씀은 수박 겉 햝는 식으로가 아닌 현미경으로 보듯이 자세히 관찰해야 될 때가 있습니다. 심사숙고하면서 읽어야 하고, 한 자, 한 자 깊히 생각하며 연구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경을 '자세히 설명하셨습니다'[눅24:27] 그리고 망원경도 인간적인 눈으로 쓰고 보면 실망과 낙심, 좌절할 수도 있기에 결코 좋은 것도 아닙니다. 늙어짐과 병듦, 죽음으로 이어지는 인생의 먼 훗날을 불신앙의 망원경으로 바라보면 매사에 의욕이 없어져 '내일 죽으리니 오늘 먹고 마시고 놀자' 라는[사22:13] 방탕과 일락과 쾌락주의와 염세주의자로 전락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성도들은 망원경으로도 보고, 현미경으로도 보며 살아가야 합니다. 현미경이 마냥 나쁜 것도 아니고 망원경도 결코 좋은 것만도 아닙니다. 무슨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 현미경이 유익할 수도 있고, 망원경도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믿음의 눈을 가지고 보면 현미경도, 망원경도 다 유익하고 행복하며 영광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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